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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만씨 한쪽

  • 등록일
    2008/01/20 10:58
  • 수정일
    2008/01/20 10:58
  • 분류
    마우스일기

 

배희만씨 한쪽이 죽었다. 뿌리를 내놓고 중간이 말라 있었다

불과 이틀 정도만에 일어난 일이라서 몰랐다. 흙이 부족한 줄 알면서 귀찮아서 안 채워줬더니 이런 일이...

그러나 두 쪽(?)이었던 희만씨는 각자 한쪽씩을 잉태해서 총 네 쪽이었는데 엄마에 해당하는 한 쪽이 죽었지만 그 밑에 새끼에 해당하는 한 쪽은 살아 있다.

 

언니가 발견하고 흙도 채워주고 물도 줬다. 몹시 부끄럽고... 너무 슬프다. 생물을 돌본다는 것이 엄청 막중한 일인데... 키우기 편하고 공기정화해 준다는 이유로 희만씨 하나 키우면서 그나마도 이렇게 만들다니... 앞으로 희만씨 외에 다른 생물은 절대로 키우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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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 등록일
    2008/01/17 14:42
  • 수정일
    2008/01/17 14:42
  • 분류
    마우스일기

권태롭게 굴지말고 제깍제깍 살겠다고 결심한지 12시간도 안 됐는데
치과 가기 싫어서 만사를 망치고 있네... 그래도 가기 싫어
그래도 가기 싫어...!!!

위에 썩은 사랑니를 뽑고 너무 충격 받아서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내 신체가 썩는다는 거... 살아있는 인간이 썩는다는거... 너무 충격받아서 하루도 거름없이 양치질을 하고 잠자리에 들고 있다. 썩은니를 더이상 탄생시키지 않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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