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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09
    마죠리 - 왕좌의 게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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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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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에 담긴 [H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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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죠리 - 왕좌의 게임

※ 겁나게 스포일러 돋으니 각오하고 읽긔

 

위엄 돋는 마죠리

 

왕좌의 게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라니스터 가문의 아빰 타이윈이다. 아빰은 곧 돌아가실 것이다...< 아주 곧은 아니지만 시즌3에선 죽겠지 ㅜㅜ 아빰이 돌아가신 뒤 나의 최고의 캐릭터는 누가 될 것인가?! 물론 티리온은 누구나 좋아하고 매력적인 캐릭턴데 일등으로는 대략 좋진 않다. 원레 세르세이(왕비->왕 엄마)도 좀 좋았는데.. 약간의 어리석음과 총명함과 미모와 비극적 사랑과 단호함과 비장함과 등등 내가 좋아하는 걸 잘 갖췄다. 그런데 시즌2 막바지부터 아니 쟤 뭐야...;;;;; 하던 마죠리님한테 어제부터 완전 꽂힘 라니스터 아빠님이 돌아가시면 마죠리가 일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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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마죠린데 얘도 성격 장난 아니다.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의 마죠리님<

 

한국 소설에선 마아가리 티렐이라고 번역이 되었다규... 영어 스펠은 Margaery리고 얘↑는 マージョリー<

 

드라마 보다보니 소설을 좀 봐야 쓰겄다. 네타 당하고 싶어서 안달 났음 그래서 일단 소설은 시간이 걸리니까 빨리 네타를 당하기 위해 엔하위키 항목을 읽어버림: 마가에리 티렐 읽고 모잘라서 영문 위키도: Margaery Tyrell

 

책에서는 시점을 담당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알 수 없는 씬을 드라마에서 적극 찍어줬다는데, 예컨데 뭐 이런 새로 떠오르는 미친애가 있나...했던 2부 마지막 쯤 남편인 왕(후보)한테 울 오빠랑 3P도 괜찮다고 ㄱ-;;(오빠랑 왕후보랑 원래 애인 지간) 와~ 강적이다 이 싸이코 벌판에서 남부럽지 않다 싶었는데 죠프리한테 결혼하자는 거 보고 -_-;; 3부 겨우 2회에서는 -_-;; 완전 무서워 백성(이 드라마는 중세 판타지)을 생각하는 뜨수한 마음과 격의 없는 자세를 갖추고 자기 약혼남의 전 약혼녀한테도 뜨수하고 자기 약혼남인 왕이 개싸이코라도 그냥 계속 진행할 뿐 아니라 어울려준다!! 대박... 죠프리도 마죠리님이랑이라면 잘 지낼 수도 있었을텐데 네타 당하는 바 금세 뒤지는구나......< 그리고 그 다음 이 여자분의 행보가 대박.... 완전 왕비병 걸린 아빠 밑에서 자라서 완전 사고 체계가 이상함 암튼 결국은 왕비가 되고 만다. 나중에 세르세이(시어머니)랑 불똥 대결을 펼칠텐데 아아 기대된다 3부에서 다 나올라나? 소설을 안 봐서 어디서 잘리는지 모르겠네

 

뜨수한 마음과 야심과 싸이코같은 관대함을 갖춘 여자 내가 본 캐릭터 중 가장 "나는 관대하다"를 외칠 자격 충만하다. 이런 싸이코 태어나 처음이야 너무 좋아 ㅋㅋㅋㅋ 존나 우아해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마죠리님을 키워줬다는 친할머니도 대박 할머니 영향을 많이 받은 듯. 

 

바쁘고 정신없고 ㅅ트레스 받고 그래도 드라마는 어찌나 재밌는지... 아오... 생각해봤는데  이제 또 8개밖에 안 남았어 ㅇ<-< 그 뒤론 1년을 기다려야 함... 그렇지 않아도 2편 보고 얼마나 깜짝 놀랬다구 1년이면 브랜이 성성 자라서 아리아도 슝슝 자라서 내년이면 이제 피할 수 없는 청소년의 개기름이 얼굴에 흐를텐데 대체 1년에 한 시즌씩 찍어대면 어쩔 거냐규 늑대 씨쥐에 너무 공들이지 말고 늑대는 그냥 늑대 탈만 쓰고 있어도 팬들이 아, 늑대구나 할텐데 ㅋㅋㅋㅋ 아주 빨리빨리 그냥 쑴풍쑴풍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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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요원전 9권

벌써 9권이라니..!! 대당편도 이제 겨우 1권 남았다. 와~ 이 긴 여정이라니...!! 10권 완결되기 전에 다시 복습 쫙 해놔야지. 글구 고전 원전도 봐놔야지 ;ㅁ; 도대체 사오정은 언제 나오는 거냐규 햏자가 사오정이냐규?! -_-;;

 

매권 즐거이 보며 리뷰를 쓰기 위해 틈틈이 장면들을 사진 찍고 있는데, 영원히 안 쓴다.. 9권은 써보자. 나의 나에 의한 오직 나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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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지긋지긋해 삼장법사 저 자식...< 나 삼장법사 너무 싫어함 -_-;;;; 저러고 있다 으이구 민폐 캐릭터 오공이 없으면 천축도 못 갈 인간 아니 죽어도 열 번은 죽었을 무능한 인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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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삼장도 무루무루로 변신하였지만 여튼 무루무루를 서유요원전에서 만나다니 반가워서... 실은 다르다< 무루무루는 절여 먹으면 맛있는 지옥의 동물이다 으릉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에 나오는 얌전한 지옥의 생물임)

 

 

만화 서유요원전 9 - 대당편
만화 서유요원전 9 - 대당편
모로호시 다이지로
애니북스, 2012

 

9권 표지의 주인공은 '홍해아'이다. 여태 나온 9권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표지 인물 선정이었다. 보다가 아! 하고 표지를 다시 봤을 정도임. 홍해아 이 자식아 됐다는데도 죽여달라고(<스포일러) 가는 길목마다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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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의 표정이 말해 준다. 이 자식 뭐야... 무서워...

 

이 장면이 웃기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 전에는 홍해아 진짜 왜 저러는 거야 -_- 그랬는데 힘이라는 것에 사로잡힌 인간을 잘 보여준 듯. 작가님도 나름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나도 그랬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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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박진감 넘치는 장면으로 펼치자마자 아! 탄성을 내질렀으나 사진으로 찍으니까 거슥깽이 하구마잉... =ㅅ= 저 뒤에 비루하게 삼장 쫓아오는 것 좀 봐 어휴...

 

오공이 폭력 쓰는 거 싫으면 시집 가 임마 왜 자꾸 오공한테 디스야 몇 번을 살려줬는데 끝까지 입만 살아서 나불나불 무슨 우리 오공이<가 홍해아나 다른 놈들처럼 마구잡이로 봉을 휘두르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물러터져서 이놈도 저놈도 다 살려주느라고 가면 갈수록 적이 늘어나고 갈수록 태산인데 그 모든 재앙에 숟가락 얹고 있는 게 누군데 -_- 삼장 새끼 아오...<

 

아 사실 나타 태자 엄마는 비교도 안 되는 대박 여성 캐릭이 등장했다!! 나찰녀(羅刹女) 완전 멋있음. 그 장면을 찍어서 올릴까 두 번 고민하다가 만화를 볼 사람들을 위해 아껴두었다. "나는 사막이다, 와라!" 이런 멋진 대사를 알몸-ㅁ-으로 칠 수 있다니 대박 멋있으심. 나는 남캐가 잔인하게 무고한 사람 죽이는 거 보면 짜증나는데 여캐는... 그런 점도 멋있어 보임 -ㅁ-;;;; 나는 사막이라서 피를 아무리 흡수해도 금세 마른다든가.. 아 진짜 막 너무 멋있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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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 아니나다를까 10권 표지 인물은 나찰녀시구나!!! 다음권에서도 또 어떤 대활약을 보여주시고, 최후를 맞으실지... 너무너무 좋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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