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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서울 국제 도서전(1)
    뎡야핑

살인자ㅇ난감

 

살인자ㅇ난감 - 상 살인자ㅇ난감 - 중 살인자ㅇ난감 - 하 (완결)
살인자ㅇ난감 - 상
꼬마비.노마비
애니북스, 2011
살인자ㅇ난감 - 중
꼬마비.노마비
애니북스, 2011
살인자ㅇ난감 - 하 (완결)
꼬마비.노마비
애니북스, 2011

 

표지가 아름답다...

 

이런 웹툰을 봤는데, 책으로 또 봤다.

 

예고편(클릭) - 19금 컨텐츠라 네이버 로그인해야 볼 수 있다 ㄱ-;;

 

살인자 (오!) 난감 이라고 읽고 싶은데 실제로는 이응(ㅇ)이라 오(O)는 아님 암튼 작가가 맘대로 읽으라고 책에 썼는데 그 전에도 이미 오!라고 읽고 있었다;

 

만화에 대해서

이 만화는 독자에게 살인범이 누구일까 맞춰보라며 머리 싸움을 걸지 않는다. 대신 주인공 이탕이 살인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왜 지속하게 되었는가를 보여주고 죽어 마땅한 놈이란 게 무엇인가 독자에게 끊임없이 물으며 독자의 환호성에 도전한다.

 

주인공 이탕은 그냥 그저 그런 평범한 남자였는데 순전히 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순전히 우연으로 잡히지 않는데다, 심지어 우연이 더해 피살자는 죽어 마땅한 개쓰레기 살인마였다. 이 우연이 새로운 살인을 통해 반복되자 이탕을 새로운 히어로, 심판자라고 부추기는 지지자(일명 사이드킥 ) 노빈이 나타나고, 이탕 역시 내가 히어로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무위자연, 손에 닿는껏 내 감정대로 죽이면 죽은 놈들이 쓰레기였다는 궁극의 무위자연...!에 도달했는가 했더니 겨우 지하철 시민들의 힐난에, 이탕은 쉽게 정당성에 손상을 입는다. "내가 믿은 정의가 불의라면? 난 착한 놈인가? 나쁜 놈인가?"

 

이것은 애초에 정당성의 기반이 취약했기 때문이다. 순전히 운으로 증거없는 살인을 반복했을 뿐, 어떤 논리나 정의심으로 지속한 행위가 아니었다(노빈은 이론이 있지만 이탕은 없다.). 이탕은 지극히 평범한 남자였지만, 노빈의 등장에 약간 우쭐하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구분하려 든다. 그 시도는 아주 초라하게, 공용컵으로 물 마실 때 손잡이 반대쪽으로 마시는 게 나만이 아니었다는 걸로 깨질 정도였다. 그렇지만 자신의 평범함을 잊지 않는다고 해서 특별한 논리를 새로 세우는 것은 아니다. 그저 평범함에 기반한 정당성이었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의 부정으로 깨져 버리는 거다.

 

어쨌든 이탕의 살인행위가 사법 정의가 미치지 않는 영역에서 사적 정의를 옹립했다고 해보자. 여태까지 피살자들이 죽어마땅했다면,  우발적으로 살인한 사람도 죽어마땅한가? 정확히 극의 중반부에 나타난 전직 형사 송촌은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아리까리한가? 그렇다면 다음 타겟은 새치기해서 버스에 타고 크게 떠들었다는 이유로 살해당한 두 사람이다. 여기까지 오면 송촌의 살인은 정의가 아닌 것이 명백하게 된다. 그렇다면 다시, 송촌과 이탕의 차이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이탕이 그의 죄를 알고 단죄한 것이 아니었을진데, 우연이 개입한 결과 외에 송촌과 대별되는 지점이 어디인가?!

 

또 한 명의 주인공, 장난감 형사(이름이 장난감)는 사적 폭력-정의 도식과 정반대에 서 있다. 유능한 형사이기도 하고, 또다른 평범한 사람들처럼 체제에 대한 기본적 신뢰가 있다. 그러나 살인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 신뢰는 조금씩 붕괴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불쌍하게 생각하는 장난감 형사...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너무 스포일러라서;)

 

노빈 캐릭터 개연성이 아리까리한데 하권 초반에 웹툰에 실리지 않은 외전에서 보충설명이 나온다. 배트맨이랑 비슷한 사정을 갖고  공권력의 부재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사적 폭력(복수)만 믿게 된다. 더구나 그가 처음 선택한 히어로는 부패한 경찰(공권력)에서 뛰쳐나와 사적 정의를 행하기도 한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 역시 스포일러..

 

4컷 형식에 빠르게 읽히면서도 독자를 환호하고 고민하게 만들며 쥐락펴락하는 솜씨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웹툰의 단행본화에 대해 궁극의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드디어 단행본에 걸맞는 웹툰 포맷 하나가 나타났다(물론 이전의 많은 시도들의 산물이고, 먼저 이런 결론을 보여준 작품도 있을 것이다. 내가 처음 안 게 이 작품이란 거임). 개인적으로 일본 입국 시 지문을 찍어야 한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단행본용 결말 부분에 공감이 가지 않지만=_= 아웃레이지 상영회에서 들은 '2부가 제작될 경우 이탕의 결말'은 충분히 납득이 갔다. 

 

더티 해리

만화를 다 보고나서 참을 수 없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더티 해리>가 다시 보고싶어져서 봐버렸다< 몰랐는데 5부작 짜리였다=ㅅ= 헐 내가 본 건 1편 뿐, 이번에 2편까지 봤는데 2편이 훨씬 더 살인자ㅇ난감이랑 주제 의식이 닿아 있었다.

 

1편은 죽어마땅한 범죄자(아동강간살해범) 앞에 법치주의가 무능력을 발하는 지점을 시원하게 날려준다. 2편은 법의 공백을 메꾸겠다는 사적 폭력을 다룬다. 2편도 상상을 초월하게 재밌었다 =ㅁ= 젊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형사로써, 장난감 형사와 이탕 사이 쯤에 있는 인물이다. 물론... 헉장난감 형사 얘기만 나오면 스포밖에 안 나와서 관둠-_- 아무튼 두 작품 모두 '당연한 정의'가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하며 독자(관객)의 기대를 배신한다. 물론...; 더티 해리는 태생적으로 결국 관객의 더 큰 기대(?)를 충족시켜 줌 아놔...

 

책에 대해서

단행본화된 웹툰을 많이 보지 않았는데 연출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읽을 수가 없다-_- 이 만화는 웹툰 기획단계부터 단행본화가 예정되어 있었고, 또 작가 역시 웹에 적합한 작품이 출판될 때 연출이 무너지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4컷을 기획한 것 같다. 그래서 단연 퀄리티가 뛰어나다.

 

애니북스를 위시한 이른바 문예출판사들이 대형만화 출판사보다 책을 낼 때 훨씬 공을 들인다는 것은 익히 알 수밖에 없었지만, 이 책은 정말 너무 훌륭하게 세심하게 손을 쓴 흔적이 난무한다!

 

일단 표지는 띠지까지 디자인이 조화롭다. 보통 띠지는 표지 그림을 망치기 때문에 벗겨서 버리지만, 띠지까지 해서 표지가 완성되어서 놔뒀(..는데 역시 표지의 부작용으로 다른 만화책이랑 담다가 다른 만화책 조금 찢어짐=_=). 글구 빨파보로 이어지는 색깔도. 알다시피 빨강과 파랑을 섞으면 보랑이 된다. 1권과 2권을 섞으면 3권이 된다는 거다.는 훼이크고; 1, 2권 표지의 두 인물이 대척점이었다면 3권 표지의 인물 송촌의 등장으로 대척점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 잘 표현되었다.

 

또 안의 내지 패턴과 1-2-3권이 이어지고 본문과 관련있는 교통사고 씬 일러스트까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웹툰에 없는 이야기들과 작가대담까지 깨알같다.(작가대담이야 흔하지만 내용이 좋았다 책을 보며 생각한 것들이 작가의 말 속에 담겨 있어서)

 

애프터 서비스도 장난 아니다. 편집자가 블로그를 통해 어떤 과정으로 작품이 만들었는지 충실한 메타 정보를 주고 있다. (첫글: 살인자ㅇ난감 편집후기 [빠꾸멘] - 시작) 만화책의 모범이 되는 책 사양이었음. 한 가지 작품 연재 기간 정보가 없는 게 아쉽다. 본인은 작품의 실제 발표 연월일을 지극히 따지는 사람이므로...<

 

팬아트? 팬테이프
 

사용자 삽입 이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만든 장난감 형사임 ㅋㅋㅋㅋㅋㅋ 가끔 언니가 볼만한 만화를 추천해 주는데, 언니도 엄청나게 재미있게 읽었다. 잔인한 걸 싫어하는 언니지만 잔인한 내용을 4컷이 순화시켜줘서 잘 볼 수 있었다 이것 또한 이 책의 강점이 아니런가. 암튼 현재 쓰지도 않는 환풍기에서 각종 꼽등이와 모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비닐봉지를 붙이면서 장난감 형사의 얼굴로 만들었다. 세심하게 머리카락도 만든 것 좀 봐 ㅋㅋㅋ 작품에서는 비아냥대는 것 외에 웃는 일이 없는데 이렇게라도 웃으니 좋구...나가 아니고 진짜 닮았어 ㅋㅋ 언니가 만든 최초의 팬아트임ㅎ

 

 

살인자ㅇ난감은 2011년 오늘의 우리만화에 선정되고,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 영화가 잘 뽑히길 기대한다. 그리구 작가님이 돈방석에 올라< 극화를 선보일 것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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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 국제 도서전

  • 등록일
    2011/06/20 01:35
  • 수정일
    2011/06/21 20:00
  • 분류
    기타 감상

책을 굉장히 좋아해서 매일매일 서점과 헌책방을 순회하던 시절이 있었다. 책을 읽는 것보다 그냥 책 자체가 좋아서 서점이나 도서관에 처박혀서 이런 책이 나왔구나 둘러보고 요즘엔 어떤 경향이 있는지 도서분류가 잘못된 건 아닌지 가격은 적절한지 나에게도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지만 읽지도 않은 책들을 살펴보는 그냥 나 혼자 너무 즐거운 책 구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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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원없이 책구경하고 왔다. 북아트 부스부터 둘러보았다. 북아트는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강했다 팝업식 동화책 중에 정말 좋은 걸 봤다 페이지를 넘겨도 앞의 팝업이 다음에도 공유되는.. 우와 너무 좋았어. 하지만 내가 만든다면 그런 고퀄 말고 그냥 평범한 손으로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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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2년 전에 같이 시집을 손으로 만들어보자고 열정적으로 제안했던 윤모님은 제주도 가서 소식이 없으시네..; 그때는 100부 가까이 제작..까지 하는 건 귀찮아서 제작은 님이 하시라 그랬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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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팔만대장경.. 이렇게 작구나...!! 했는데 아닌가 내가 그냥 무식한 건가..; 실사이즌지 작게 제작한 건지 모르겠다;; 예전에 팔만대장경 조판의 완전한 이미지를 찾는데 의외로 찾기 힘들었다 간신히 찾았던 기억 때문에 사진을 찍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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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책들을 전시해놨는데, 영조가 결혼하는 그림을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사람 겁나 많다 근데 색채가 너무 마음에 들고... 뭐지 이거 어떻게 색깔이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는 거지? 나름 희석된 건가 진퉁 아니고 짜가인 건가? 헐 그런 것도 확인 안 하고 구경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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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사..!! 지금은 소설 안 읽지만 범우사에 어린 시절에 큰 빚을 졌지러 해원문화산가? 거기랑 범우사 책을 많이 읽었다 세계문학같은 거.. 생각해보면 대학교 가서부터 왠지 범우사를 경원시 하고...; 누군가에게 범우사 번역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던 듯. 까뮈 전집을 책세상 본으로 독파하면서 범우사판 아마 이방인?? 그거 비교해서 읽었었는데.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이방인은 엄청 여러번 읽었는데 죽는 것밖에 기억이 안 나네;;;; 꺅

 

전자책 쪽은.. 대충 좀 둘러보다가 실망스러워서 나왔다. 일단 전자책 관련 세미나같은 것도 많았던 듯 한데 전시만 봤으니까 뭐 중요한 걸 놓칠 수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전자책이 아니라 전자책 읽는 기기 전시장이었다 숨김없이, 그냥 대놓고. 원래 기업이 기계 팔아먹으려고 트렌드가 만들어진다지만 꼴도 보기 싫었다.

 

출판사들이 세일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기대하고 돈을 많이-_- 가지고 갔는데 할인률이 의외로 낮았고, 특히 신간은 10% -_-인 데가 많았다. 그래서 책 사는 것은 애초 관둠. 그냥 인터넷 서점에서 사면 되잖아...;

 

만화 부스는 거의 없었다. 심지어 서울문화사도 만화책 몇 개 안 가지고 나왔..< 물론 서울문화사는 일반적으로는 만화출판사로 인식되지 않는 거겠지?(잘 모름; 나에겐 만화출판사) 문학 동네가 애니북스 부스를 따로 차린 것이 특기할 일이었다. 민음사-세미콜론, 열린책들-미메시스는 만화 부스 따로 없고 할인율도 낮았는데.. -_- 지난 북새통 30% 세일 때 세미콜론의 신간을 안 사서 오늘 사려고 했는데 10%라서 안 샀다; 미메시스도... 툰크가 더 쌈; 어차피 현재 사놓고 못 읽은 만화책도 있고 책은 산더미같이 읽을 게 많은 상황이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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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북스 부스에 사람 왕 많음 그나마 사람 없을 때 찍은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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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는 안 나왔더라(은근 기다림;) 윽 목록 보니까 대원도 나왔었네 못 봤다 -_- 그래서 결국 만화 부스는 애니북스밖에 못 봤다. 애니북스는 부스가 정말 작았는데 귀엽게 꾸며놨다 아이스크림도 주고 벌거벗은 남정네 종이 동상도 세워놓고 ㅋ 근데 할인율이 너무 높아서 갔더니 만화책이 거의 다 나갔음 -_- 그런데 <최강 여고생 마이>가

 안 나가고 잔뜩 남았더라 아니 어째서... 그 책 재밌는데; 나라도 사려다가 참았다(이미 있음;)  

 

그리고 <테르마이 로마이>라고 로마 목욕탕 설계자가 현대 일본 목욕탕으로 타임 슬립하는 재밌는 만화가 있는데 그 책 부록이 때타올이다 ㅎ 근데 나 서점에서 살 때 때타올 못 받았는데 오늘 받았다 히히 때를 밀어도 될 당당한 때타올이다 마구 클린해질 나의 로마식 목욕탕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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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미남 때밀이...< ㅋㅋㅋㅋ 사실은 목욕탕 설계사; 이 만화 재밌음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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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당!! 

 

꺅 열화당은 장정일의 삼중당문고같은 나에겐 그런 느낌 그러나 나는 그만큼의 추억은 없다;; 뭐 읽었는지 기억도 안 나고. 그래서 잠깐 열화당 도서목록을 펼쳤다가 과연 만화란을 확인했다가 꺅!!!! 루브르 만화 컬렉션 안 샀네 -_- 으어어어어어어어 안 샀다 으어어어어어어 ㅜㅜㅜㅜ 시리즈 다 샀으면 할인해 줬을텐데ㅜㅜㅜㅜ 지난 북새통 세일 때 사려고 하고 까먹었구나 그런데 팔지도 않네 툰크에 전화해서 입고해달라 그래야지..; 프루스트의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만화화한 건 소설도 2권을 다 읽은 적이 없어서 안 샀다 -_- 이거 다시 읽고 싶네 헐;

 

라즐로 모홀리 나기
라즐로 모홀리 나기
자닌 피들러
열화당, 2003

이런 책이 있는 줄도 몰랐다 열화당 사진문고라는 게 있네 라즐로 모흘리-나기 사진집 샀다 냐하하하 신난다 너무 좋아 사진문고 이미 2003년에 나온 책 앞으로 차근차근 다 읽어야지

 

열화당 도서목록에 실린 출판사 사옥 내 도서관 -_- 짱 좋다..!! 가고 싶다 가봐야지 부럽다 그 책들 우왕.. 예전에 이미 읽은, 다시 읽을 것 같지 않은 책을 잔뜩 끌어안고 있는 게 볼썽사나워서 책을 마구 나누어줬는데, 줬다기보다 주로 생일선물로..;; ㅋㅋ 그런데 역시 도서관 나도 도서관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만의 도서관.. 책을 다시 모으자<라기보다 만화책이 너무 많아서 책 쪽은 포기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책도 포기하지 마시긔...; 그리고 책은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있었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입지를 파는 회사도 부스를 차리고 나왔다. 회사 이름 까먹었네 종이... 종이 샘플 책같은 거 너무 가지고 싶다 왼갖 종이 샘플. 거기서 파는 하드보드지;;같은 종이 너무너무 좋았는데 친환경 뭐래는데 왕비싸겠지 그런 종이를 나도 쓰고 싶다긔... 너무 비싸 ;ㅅ;

 

프랑스 도서도 와서 가지고 싶은 거 찾으려다 관뒀다 여기 왔을리 없어 이런 느낌으로..< 설마 없었겠지 있었으면 싫어< 프랑스어 하면 진짜 좋겠다 

 

기타 많이 봤는데 책 팔러 나온 건지 아니면 책조차 안 팔고 뭐 하는 건지 구색 맞추기용으로 그냥 그런 부스도 많았다. 하지만 내가 늦게 가서 이미 닫은 부스들도 있는 마당에 비난은 삼가하자..< 사실 그냥 원래 하던 일도 하면서 부스에서 어떤 새로운 것을 선보일지 기획하는 거 쉽지 않다(아무 기획 없이 나가서 앉아 있던 유경험자*-_-*) 그러니까 사무실에서는 부스 담당자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업무를 조정해 줘야 한다 회사는 비난해도 됨<

 

코엑스같은 데서 하는 행사가 워낙 부스의 질이 평균적으로 보장될 수 없긴 하다만. 그 앞을 걸어가는 것조차 시간이 아꿉고 다리가 아픈 부스들도 많았다. 그래서 결국 다 못 둘러봤잖아...!!!! 다리가 아파가지고..ㅜㅜ

 

사실 토요일에 여유있게 가려다가 점신에 가볍게 마신 와인이 사단을 일으켜서 같이 같 친구가 꽐라<가 돼서 그냥 돌아왔다-ㅁ- 근데 오늘은 오전에 중요한 스케쥴이 있어서... 그나마 끝물에 가서 사람이 그나마 적었는데, 그래도 사람도 너무 많고ㅜㅜ 오전에 가야지 다음에는 무조건 10시 땡하면 입장해야지 무슨 행사든 그렇다. 근데 이것저것 이벤트는 다 오후에 있으니 결국 다음에도 오후에 갈지도...< 그러고보니 입장할 때 경품을 받고 싶은 욕심에 나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적어서 티켓팅할 때 제시하는데 그냥 아무데나 쳐넣으시길래 -_- 저 경품...<하고 추잡스럽게 말했다 ㅋㅋㅋㅋ 경품은 이미 끗났다고 ㄱ-;;; 제기럴 내 소중한 개인정보 존엄한 실명과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고이 접어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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