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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간사이 공항 칙쇼

  • 등록일
    2011/01/31 11:03
  • 수정일
    2011/01/31 11:03
  • 분류
    마우스일기

오사카에 다녀왔습니다. 실은 아직도 오사카에 있지만...() 제기럴

어제 비행기를 놓쳤다 꺆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ㅋㅋㅋㅋ<

세상에 이런 일이.. 존나 애원했는데 안 태워줬다 -_- 비행기 뜨기 전에 도착했으면 태워줘!!!! 젠장

근데 싼 항공이라서 그런지 어제 아침 비행기 11시 45분 다음 비행기가 오늘 아침 11시 45분이다= _=

여러가지 화가 나는 일이 많았지만 쓰지 않으리.. 암튼 마지막까지 아휴... 젠장 비자 카드 들고 왔는데 카드 안 된다고 비싼 수수료 내고 공항에서 환전하래!!!! 돈 다 썼는데!!!! 제기럴 막 씀 ㅋ

 

그래도 오사카 만다라케 가서 득템하고!!!! 집에 가면 득템한 거 사진 찍어서 다 올려야지 ㅋㅋㅋㅋㅋ 만다라케 오사카 그랜드 카오스점 최고!!!!! 또 와야지 너무 무거워서 다 못 샀다 ㅜㅜㅜㅜ

그리고 너무너무 만나고 싶었던 정혜씨(라고 부르라고 하셨음)를 만났는데 너무 잘 해 주셔서 너무 미안할 정도!!!! 진짜 바닥에 무릎꿇고 고개를 숙이고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할 것 같이 잘 해 주셨다 ㅜㅜㅜㅜ

 

그보다 공항에서 하룻밤을 새었다 정말 24시간을 보내었다. 그냥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돈도 없고(차비가 없었음;) 친구가 공항에 있자 그래서.. 근데 간사이 공항은 사람이 많이 없네.

 

공항에 와이파이가 있긴한데 거의 안 되다시피해서 마치 수맥을 찾듯이 노트북을 들고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을 찾아다녀야 했다 -_- 근데 티켓팅하고 들어오니까 존나 잘 잡혀 -_- 뭐야 제기럴.. 암튼 한국 공항이 최고야!!!!

 

밤에 자려니까 귀여운 경찰이 와서 일본어를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조금 할 수 있다며 일본어로 말하는데 자기는 영어로 말했다. 그러다가 (자고 있는) 친구는 일본어를 할 수 있냐기에 쟤는 영어를 할 수 있다니까 자기가 영어를 못 한다고;; ㅋㅋㅋ 나한테 저팬, 콜드? 아, 콜드??(맞나? 갸웃) 응?? 그래서 사무이? 그랬더니 아, 콜드! 라고 대답했따;;; ㅋ 나는 일어로 말하고 귀여운 경찰은 영어로 ㅋㅋㅋ  귀여워서 사진찍고 싶었는데귀찮아서 관둠<

 

공항에서 자면서 도둑놈이 올까봐 무서웠는데 별로 안 깨고 잘 잤다. 이상하게 아마추어같이 많이 굴었다. 그래도 뭐 다 됐어 어차피 다 까먹을 거야 그리고 내 인생에 비행기 놓치는 일은 다시는 없겠지... ㅜㅜㅜㅜㅜ

 

아 그러고빈 애물단지라고 생각했던 노트북과 전자책이 쓸모가 있었다. 노트북은 충전...이 안 돼서;;;; 일본은 110볼트잖아;; 근데 그거 생각을 안 하고 들고 와서 무거워죽겠는데 밧데리 나가서 쓸 수 없었다. 공항에 와서 파나소닉 가서 300엔 주고 변환 플러그인을 샀다 ㅜㅜㅜㅜ 그게 변압기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 다행히 내 노트북의 전압이 일본이랑 맞아서 그거만 사도 됐음 그걸로 충전을 하려는데, 플러그가 멀쩡히 달린 곳이 없다 -_- 다 이상한 곳에... 그래서 이상한 곳에 쭈구리고 앉아서 노트북을 지키다가 나중엔 그냥 막 충전. 막 충전했는데 아무도 안 훔쳐감 근데 와이파이는 안 되고 ㅜㅜㅜㅜ 수맥을 간신히 찾고 ㅜㅜㅜㅜ

 

공항 올 때 전철 시간을 완전 잘못 계산했다. 너무 아무생각없이 ㅜㅜㅜㅜ 도착한 날 아무 일 없이 급행을 탔는데 오는 날 시간을 그걸로 계산했는데 보통 열차였어. 보통열차...!!!! 그러다가 맞은편에 초특급 돈 더 내고 타는 차가 왔는데 그거 타도 되는가 알아보다가 그 차가 떠났다 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나름 준급행으로 갈아탔으나 존나 정차!!!!! 정차만 안 해도 비행기 잡았는데. 엄청나게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매고 트렁크를 들고 에스컬레이터를 마구 뛰어서 표끊으러 갔지만 거절 거절 비행기 저기 있는데 거절!!!! ㅜㅜㅜㅜㅜ

 

생각하면 어느 한 순간만 잘 했어도 이런 불상사가 없었을 것이라고 후회스럽다. 백양이 열차표를 위해 돈 찾느라 시간 걸릴 때 역무원에게 물어볼 걸. 역에서 급행 열차 왔을 때 묻지도 말고 그냥 탈 걸. 보통 열차라도 한 개만 더 일찍 탔어도 일찍 왔을텐데 시간표도 안 알아보고 그냥 막 다닌 것... 그보다 전에 아침에 정혜씨 가게 갔을 때 코앞에서 가게를 놓치고 30분 넘게 뛰어다녔는데 그때 한 블럭만 더 가볼 걸... 그보다 가게 전화번호만 적어왔었어도ㅜㅜㅜㅜㅜㅜㅜ 아니 적어왔는데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야 -_- 나중에는 후회스러운 순간이 많지만, 무엇보다 그냥 공항은 일찍 오는 곳이구나 하고 새삼 깨달았다. 물론 비행기 뜨기 1시간 전에만 오면 된다. 1시간 전에 온다고 왔는데 말도 안 되게 늦었다. 앞으로 내 인생에 비행기 놓치는 일은 없겠제...ㅜㅜㅜㅜㅜ

 

 

못 씼어서 몸이 꿉꿉하지만 나름 공항 노숙도 나쁘진 않았다. 좋은 점은 없었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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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개인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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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햄볶해 보이는 둘째날 사진. 첫날 밤에 도착해서 모두가 소도둑놈같이 의심스럽고 숙소는 더럽고 시끄럽고.. 막 그랬는데..... -_-;;;; 아침에 일어나 눈부신 세상을 보며 팔라펠을 먹는데 어찌나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지.. 그러나 3일도 못 가 질려버리고 만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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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온 여성들같네..;

네게브 사막에 도착해서. 둘이 찍은 사진이 너무 없어서.... -_- 그냥 누구한테 부탁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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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두인 부자의 고급 벤츠를 타고 가며 남다른 승차감에 만족한 나의 얼굴 역시 흡족한 표정이 기분 나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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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한 사막에서의 노숙으로 심기가 언짢은 와중에 와이파이도 없으려니 기분이 흐규흐규

저쪽 아저씨들은 우리 자야 하는데 불켜놓고 계속 게임하고... 이게 바로 나이트웟치였어야 하는데 그냥 벼룩과 자야하냐며 불행하다며 춥다며 바보같이 잠들고 말았다...; 나란 여자 흐규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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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오 상의 일본 교수진과 함께. ㅋㅋㅋㅋㅋ 하야오씨가 찍은 거

하야오씨랑은 두 번이나, 그것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길에서 떡 마주쳐서 정말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이 교수들은 이스라엘 좌파 학자들과 학문교류하러 왔다는데 우리 활동에 대해 열심히 물으셔서 막상 뭐하는 교수들인지는 모르겠다능...;; 보이콧에 회의적인 의견을 쏟아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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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햄볶했던 단 하루의 노는 날 지중해가 있는 하이파에서. 이때 우린 햄볶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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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까지 버스랑 기차는 끊기고 택시를 타면 15만원이래서 힛치하이킹 준비 중... 당당한 내 빅다리가 비기스트하다. 빅다리-> big 다리, 비기스트 -> biggest in the world 영어 참 잘 해 ㅇㅇ

 

사진 보내야 해서 뒤지다가.... 접때 올릴려다 말았는데 바빠 죽겠는데 이러구 있긔 흐규흐규 나란 여자 못난 여자 ㅜㅜㅜㅜㅜㅜㅜㅜ

 

팔에서 만나 좋아하게 된 미치상의 사진도 올리고 싶었으나 미치님이 팔에 아직 있는 관계로 관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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