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훌륭한 나이기에...

  • 등록일
    2007/07/19 00:37
  • 수정일
    2007/07/19 00:37
  • 분류
    비보잉일기
물구나무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근데 물구나무라는 말 참 예쁘구나.

물구나무가 안 돼니까 진도가 안 나간다. 세븐이 하는 나이키, 그거 기초야=ㅁ= 나한테 그걸 하래=ㅁ=!!!!

물구나무가 안 돼니까 더 배울 게 없다. 지난주에는 레슨도 안 해줬다. 하필 저녁 숙련자 반에 가서(그날 늦게 감. 개개인 레슨해 주므로 숙련자반에 초보가 가도 괜찮음) 구석에서 점프 꽈당 점프 꽈당... 시간 끝날 때까지 내겐 한 번도 다가와주지 않은 단장... ㅠㅠㅠㅠ

일생 물구나무는 서본 적 없는 나이지만 열심히 했다. 솔직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안 했는데

성공했어


정말 이것만은 절대 안 될 거라고 생각했고, 비보이 집어치고 힙합이나 배워야지 생각한 당일(월요일) 성공한 것이다. 성공했다고 몇 초간 공중에 머무는 건 아니고 그냥 느낌이 부웅~ 하고 공중에 떠있다. 일직선까진 지면과 90도까진 안 되고 약 87도 정도로... 헤헤

오늘은 공중에 좀더 오래 머물렀고>ㅆ<

근데 살이 참 오지게 안 빠진다...=_= 실은 쪘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