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에서 펌

  • 등록일
    2004/11/18 13:09
  • 수정일
    2004/11/18 13:09
  • 분류
    다른 운동

개인적으로 앞으로 필요해서 부분 발췌

 

 

자유 질문>

 

자살하신분들요? 그분들껜 안됐지만, 요즘 하루에 평균 3명씩 자살해서 죽고있는건 아십니까?  당신들만 힘든게 아니라는겁니다. 

지금 명퇴당하거나 실직당한 사람들, 신불자들, 거리의 부랑자들, 빈민촌에 평생 살고있는 사람들,,,이런 분들이 지금의 당신들의 말을 들으면 뭐라고할까요?   누가 그들에게 교육시켜주고, 몇푼이라도 돈주고, 대출해주고, 그런 미비한 대책이라도 나라에서 세워 주는걸 그분들이 보면 뭐랄까요?

이 나라, 이사회가 당신만 살고있습니까?

당신만 불쌍하고, 다들 잘살아서 하루에 몇명씩 죽어나갑니까? 

어째서 불법으로 정해놓은일을 못하게 하는건 인권탄압으로 받아들이고,

그동안 업주들이 알게모르게 당신들에게 직,간접적으로 가한 것들에는 철저히 입을 닫고있는겁니까?

그렇게 비겁하고 겁이많으면서 무슨 '노동운동'을 합니까?

 

 

똘이장군 답글>>

 

성매매법을  운운하기이전에  우리해어화는  정부를 상대로

 

성매매를 도와달라는  주장이아닌  탈성매매에관한  지원책에관한

 

촉구를 하고 있다는것쯤은  알고 대화에 응해주쎴으면 합니다

 

당신말대로 업주를 등에업고 제목소리가너무커서 아가씨들의

 

탈성매매를 위한 지원방안을 부르짖은다음  감사하고 고마운

 

업주는 지원쎈타 앞에서  떡볶이장사 시킬까요?....

 

뭘그렇게 많이 아십니까?

 

우리는 지금당장의 쌀이없어 생존권을 부르짖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너무나 떳떳해서 모두 동참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세상에 어느 정부에서 악덕사주를  처벌하기위해  직원먼저 잡아죽인다

 

는 것입니까? 그것이 당신들  똑똑한 지식인들이 하는

 

노동운동의  내용입니까? 그렇다며누 그건 저희가 몰랐네요...

 

업주를 몰아내고자 싸워봤냐구요?

 

저는  이모든 목소리를 내기위한 첫번째  시도로  우리지역

 

모든아가씨들의  빚탕감을  종용했고  그간의 수익금의  일부로

 

성노동자들의 복지사업에  환원 키로 했다는 약정서를 받았습니다

 

그일을 끝내고 나서야 공생을 입에 담은 것입니다

 

뭘그렇게 많이아십니까? 이런다른 의지때문에

 

전국에 함께 연대도 하지못하는 우리심정을 얼마나

 

많이  알고계십니까?

 

몸팔겠다는걸  못하게했다고 죽음을 생각했다는것이

 

당신눈엔  그저 살아가는게 막막했던  울부짖음으로 밖에

 

들리지 않으셨던거군요...

 

그사람은 서글프게도 정말로 사회밖으로 밀려나가선

 

살아길 용기가 없었던겁니다  당신은 다시태어나도

 

이해할수없는 일이껬지만....

 

다신 함부로 말하지마십시요.....

 

우린지금  계속이렇게 살겠다고  당신의  말도 안되는

 

이중논리를  듣고있는게 아닙니다

 

전태일은 숭고했고  우리는비겁하다고 적어도 당신은

 

말해선 안될일인것같습니다....

 

우리의  인권적 부르짖음이 당신께 다르게보였다면

 

그건 우리탔이되겠네요

 

다음부턴  우리먼저 조용하게 죽고  사주쳐벌하라는

 

강한의지의 호소문낭독도 고려해보지요...

 

정말 눈물나게 속상하네요...

 

어차피 죽어도 함께살수없는  당신을  이해시키는

 

일은 포기할랍니다

 

 


 

하영화 답글>>
 
업주에 대항하는 노조가 있었냐고 물으셨습니까?

 

전 인천 종사자입니다

 

저희 공동기자회견 에서도 밝혔듯,저희 인천 상조회는 1985년 부터 있었습니다

 

님 얘기대로 이법으로 급박하게 생겨난 조직이 아니란걸 먼저 얘기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다음분이 물으셨던가요?

 

임원진들이 어떻게 조직 결성되었는지...

 

몰라서 물으셨다니 얘기드리지요...

 

지금 전면에 나서있는 임원진들은 성노동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이 된겁니다

 

업주가 임명을 해서 이 임원진이 조직되었단 것은 아니라고 얘기드리고 싶네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네~특별법도 좋고 성매매를 뿌리뽑자도 좋습니다.

 

일단 저 혼자만의 소견은,,특별법이든 뭐든

 

왜 하필 지금이냐고 따져묻고 싶습니다.

 

대학을 나온사람들도 실업률 어마어마한 이 마당에

 

우리처럼 학력이든 나이든 모든것이 다른 사람보다 낳을게 없는 사람들이

 

왜 하필 지금처럼 어려운 시국에 사지로 내모냔겁니다

 

차라리 이법이 10년전쯤 공포되었다면,,지금의 이런 파탄의 지경은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왜냐고요?

 

그땐 지금처럼 막막하지도 않았고,사회가 그렇게 불황이지도 않았으니깐요

 

그때 나가서 하다못해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구할수 있었으니깐여

 

님들이 얘기하는 그런일들이라도 할 그런 사회 분위기 였으니깐여

 

하지만 지금처럼 힘든 지경에,,,,,

 

지금 위글을 올리신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따지고 비판에 대한 설명도 일단은 접어두고 한인간으로써 묻고 싶습니다

 

님들이 무슨 직업을 가졌던 지금의 그일을 그만두고 그쪽 업종의 일들을 하지말고 다른 계통의 업을 찾아가라면..자신 있습니까?

 

아마도 자신있게 네.라고 대답할수는 없을겁니다.

 

지금 사회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과감히 지금의 직업을 버리고 다른 직업을 찾아가기란 쉬울일이 아닐 테니깐여....

 

하물며 사회의 음지에서 일하던 저희에게 별안간 양지의 사회에 틈에 끼여 살아가라면,,힘든일 아니겠습니까?

 

아마 이법이 시행되기전.저희들에게 수없이 홍보나 이법의 시행후의 일들을 여성부에서 지금처럼 알렸더라면,,,지금의 생존을 부르짖는 성노동자의 수가 아마 반으로 줄어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당사자인 저도 9월23일전 까지 이 특별법이란게 어떤법인지 조차도 몰랐으니깐여

우리들에게 왜 못하냐고 먼저 따지시기보단 ..저희가 생존을 부르짖기 까지의 안일했던 여성부나 정부의 실책부터 인정하시고 거기에 대한 대안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정부나 여성부에서 특별법이란걸 저희에게 제대로 홍보를 하고 3월23일 개정된 시기부터 시행된9월23일까지라도 집중적으로 홍보를 했더라면,,,

 

지금의 이런 시국까지 오지 않으리라 장담합니다

 

타지역의 일까지 어떻다고 말할수는 없는 입장이집만,(제가 그자리에 없었으므로) 저희 인천지역에서만큼은 님들께서 생각하는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얘기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자유님~

사회에서 누가 그렇게 보냐고 물으셨습니까?

 

자유님 여기 종사자들이 한번도 사회의 다른일들을 찾아보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까?

다른 사람의 얘기를 할것도 없이 제 얘기를 잠깐 해드리죠..

전 이 집결지를 수도 없이 나갔다 들왔다를 반복했습니다.

 

왜냐....돈 벌어 장사해서 홀랑 날리고 빚 지고,,다시 오게 되고

그 다음은 장사는 아무래도 경험부족에 타격도 있었으니,,,

님들이 얘기하시는 공장생활도 했습니다

IMF의 여파로 대구 염색공단의 공장들 하나둘씩 부도 날때

2달,3달,월급 받지 못하니 , 침해끼 있던 울아부지 모시고 살때

모아둔 돈 까지 다 나가버리더군여

그 돈이 어떻게 모운돈인데....내 청춘을 버리고 모은돈인데,,,그런돈이 그렇게 허무하게 새어나가더군여...하지만...후회는 없습니다

더럽다고 손가락질을 하더라도 전 그돈이 없었음 우리 아버지 돌아가시때까지 병원도 못보내드렸을테니깐요

 

IMF여파로 1년가까이 월급도 못받고 부도나는 공장을 피해서 저나름대론 조심스레 공장을 옮겨다니며 일을 해봤지만,,,,,결국 남은건 제가 빚뿐이었습니다

 

설상가상 아부지 장례비까지...큰돈을 빚 지게 되어 다시 왔죠

그 빚다 갚고 어느정도 나이가 되어 결혼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뒷 얘긴 안해도 대충 감 잡히시죠,,,

그래서 다시 오게되고 지금의 이 시점까지 오게된거죠

 

전 사회에 양지의 생활에 많이 도전했습니다

그 만큼 누구보다 실패를 많이 맛보았구요

 

누가 그렇게 보냐구요?

이력서 면에 제가 이곳에서 생할 했던 곳을 공란으로 비워두워놓으면

그 이력서 받아보는 사람부터 그 회사나 공장을 취업해도 그 사실이 어느정도 간부나 동료들 사이에선 파다하니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때의 직장 생활은 어떤지 아시겠죠?

전 고등학교도 산업체를 다녔습니다.

 

님들이 알고 계시듯 사회의 힘든 생활을 하지 않으려고 이러고 있다는게 아니란걸 알아주십시요....

 

저의 모지란 소견으로 한마디 물어보고 싶습니다

왜 다들 저희에게 왜 못하는데 부터 물어보십니까?

 

3월23일부터 9월 23일 동안 정부가 얘기할때 왜 감지 못했냐 부터,,,왜 아직도 여기에 남아있냐 부터 물어보는게 순서아닙니까?

저희에게 명령조인 정부시책대로 하라고가 아닌,,,,정부에서 이런 시책 나왔을때,,6개월동안 왜 대책을 세우지 못했냐 부터 물어보셔야죠

 

여성부나 정부는 그런 홍보자체를 저희에게 부족히 했다는걸 지금도 감추구 있지 않습니까,,,부족하다는걸 인정한다면 당연히 그것에 대해서 저희에게 사과를 하고 거기에 대한 대책을 세워주셔야져

 

부족해도 무조건적으로 따라와라가아닌,,,,

이법을 3월달에 국회를 통과했을때에라도 저희에게 홍보를 했더라면 6개월간 이렇게 무턱대고 있다가 이법에 이렇게 희생양이 되지 않았을 겁니다

 

저희는 국회나 여성부에서 죽으라면 죽고 기어라면 기는 그런 인형이 아닙니다..

 

지금의 저희를 지켜보는 님들과 똑같은 투푶권을 가진 국민임을 조금이라도 감지하시고 얘기해주셨음합니다

 

 

 

다시 자유 질문>

'지금 '생존권'과 '인권'을 외치며 투쟁하고있는 이유가 정부가 일을 못하게 영업장을 폐쇄시켰기때문에 라고하시는거냐고 질문드렸습니다.

다시말해, 여러분들의 일자리를 강제적으로 불법단속이란 명목하에 못하게 하고있는것이 '인권탄압'이라고 말하는거냐는 겁니다.'인권탄압'이란 용어를 그렇게 쓰고있냐는겁니다.

간단하게 그 대답을 들어야 다음 얘기가 진전이 있을것 같아 묻는겁니다.

 

 

하영화 답글>

영업장을 폐쇄시켰기 때문에 일을 못하게 해서 인권탄압이라고 물으셨나요?

자유님,,저희가 이법으로 인해 일을 못하실거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일할수 있습니다

자유님이 저희의 글들을 자꾸만 업주와 연관시켜 읽기 때문에 그런말씀을 하시는걸로 보입니다

 

자~자유님 그게 옳고 그르다는 문제는 재쳐두고,,,

솔직히 자유님의 글에 웃음도 나고 솔직히 사회가 지금의 우리를 보는 다른시각을 좀더 느낄수 있어,,씁쓸합니다.

 

자유님..글을 올리시고 자유님도 마니 흥분을 한 상태 같네요

 

인권을 주장하는 저희들의 입장을 물으셨죠?

 

저희도 국민입니다.이 나라의 투표권을 가진 사람임을 잊지마시고 제 글을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헌법 제10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헌법 34조 1항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라고 분명 명시되어 있습니다

지금 성노동자들은 이 두가지 권리를 가질수 있는 이나라의 국민입니다.

 

하지만, 이 법으로 인해 우린 이 권리를 묵살 당했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답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성노동자란 타이틀을 타의에 의해서든 자의에 의해서든 달게 되었다면

이 특별법의 권한안에 속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타의에 의해 위에서 말한 국민의 권리를 박탈당했다면,,,,특별법은 그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을수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자의에 의해 이 길을 스스로 들어선 사람들은 이 법때문에 권리를 박탈당했습니다

 

특별법에 피해자보호법과 알선행위 처벌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법에는 자의에 의한 성노동자들의 대책은 전혀 없다는게

이 파국의 시점인 겁니다

 

모든 여성들의 보호법은 탈성과 탈업소를 전제로 하여 시행되고 있고.

영업을 하던 안하던 이 법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은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아닌가요?

왜 피해여성의 인권만을 외치고 있냐는거지요...

 

그럼 자발적 성매매의 여성의 인권은 어디가서 찾아야 합니까?

 

저는 위글 에서도 얘기했듯이 여성부나 정부가 저희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식을 하고 이 법을 시행하기전 꾸준히 우리에게 각인을 시켰더라면..

 

지금의 거리로 뛰어나가 생존과 인권을 부르짖는 인원은 반으로 줄어들었을거라고,,,,,,

당사자인 저도 이 법을 모르고 있었다면,,,,무지한 성노동자들이 왜 거리로 뛰어나올수 밖에 없었는지,,,조금은 이해가 될거라거 생각합니다.

 

자발적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은 이법안의 테두리 안에서 분명 같은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지금 정부에서 내 놓은 대안은 자발적 성매매를 하는 여성에게 아무런 혜택이 없습니다.

 

왜 같은 법으로 모두 피해를 보았는데,,,자발적 성매매를 하는 여성에게 아무런 대안이 없습니까?

 

 

그리고 자유님,,,혹시,,,저희 성노동자들이 경찰에 입건되는 모습들은 본적 있나요?

티비에 나오는 그런 카메라앞에서의 제스츄어 말고요,,,,

그런 모습을 보신다면,,,,조금은 정부와 여성부가 내 놓은 이 법을 왜 반대를하고 나섰는지, 여성인권을 보장한다는 여성부를 왜 따라주지 않는지 조금은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배운게 많지 않아 제 머리속 생각을 어찌 정리해서 답해 드려야 하는지 조금 막막했습니다..

처음엔 님의 글에 화가 치밀어 시작된 글이지만,,,이제는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인천지역(속칭 :옐로하우스)의 상조회 임원인 한사람이 님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부지기수 일텐데,,한사람도 설득할수 없다면,,,전 임원이라고 앞에 나설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정을 앞세운 말보단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말들과 짧지만 제가 가진 지식으로 님이  저희의 입장을 이해할수 있도록 만들어 보고싶네요.

 

저의글에 잘못된점과 제가 잘못알고 있다는 부분이 있음 이젠 감정을 내세운 말보단 차분히 제글에 대한 답변을 올려주셨음 합니다

 

아참!! 그리고 하나만 더욤^^

성매매 피해여성이 아님 이 법안의 테두리 안에서 아무런 보호를 받을수 없다는점

이 법속에 있는 대책에 보호를 받을려면 이 법이 말하는 소위 강금 ,갈취,폭행,강매를 하지 않은 업주라도, 그렇다고 신고해서 받을수 있는 혜택입니다.

 

꼭 이렇게 해야만 하나요?

이 법안의 테두리 안에 속하려면????

 

이 법의 허점이나 부조리를 한번쯤 생각하신다면,,,아마도 쬐끔은 이해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유 답>>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할수있으니, 먹고 사는 문제는 걱정 안한다는 말이군요.
그것이 '하영화'님의 경우만을 말하는겁니까?

아니면 모든 '성매매여성'의 경우 입니까?
개인적 의견이라면 여러분들의 임원으로써 하실 말씀은 아닌것같고,
모든 여성들의 경우라면,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말은 그럼 뭡니까?
그게 당장 먹고살기 힘드니까 영업을 하게 해달라는거 아닙니까?

또,  자살한 분들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자살한거 아닙니까?


이런 것들로 미루어 보면 '생존권'주장은 영업을 재개 하게 해달라는 말로 보이는데,    아닙니까?

 

인권문제에서,    

특별법으로인해,
1,'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2.'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이 두가지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하셨는데,,,,

하나만 묻죠.

특별법 시행전엔 '성매매여성'들이

이 두가지를 침해 당한 경우가 없었습니까??????????

 

있었습니다.~!  자발적으로 일을 시작했던,  강제로 시작했던,
'업주'에 소속된 여성이면 누구나  님이 지적하신 두가지를,

소속되는 순간 이미 침해 당하면서 살아온 겁니다.

 '빚'과 '부당한 벌금',,,그게 '인권침해'입니다.
그런데 그때도 지금처럼 항거하셨습니까?
그때도 침해 당했다고 데모 하셨습니까?
'다른지역은 모른다, 인천지역은 그런거 없다'는 말은 안하시리라 봅니다.
지금은 한지역이나 '하영화'님 개인에 대해서만 논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오랜 기간동안은 인권에대해, 권리침해에 대해 말한마디 없다가
지금 특별법으로 인해서 침해 당했다는

주장이 국민들께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자발적인 여성들에 관한 지적중에,   일단 질문 몇가지만 하죠.

 

1. '왜' 자발적으로 시작했나요?  (예상답- 돈많이벌려고.)

2. '자발적'이란 말이 일반적인 일을 하다가 자기발로 집결지를 찾아가서
  일하겠다고 한경우를 말하는겁니까? 아니면,
  자발적으로'룸' 부터시작해서 흘러흘러 집결지로 들어갔다는 겁니까?

만약 그렇다면 집결지로 간것이 '빚'때문이라고 봐야 됩니까,자발적이라고 봐야됩니까? 어쩔수 없었다고봐야되는거아닙니까? 이게 무슨 자발적입니까?

 

 

 

똘이장군  답>>

"인권"을 말하는데 그대상이 중요합니까?

아니면 그동안 "인권"에 관한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했으므로 계속해서 조용히 하고 살란말입니까?

 

저희 부족한 글을 비판하긴 보단 더많이 배우신 자유님이 우리가 보다 현명하게 대응할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여 주시며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저희 성노동자들도 "니들이 그렇지......"라는 소리를 탈피하고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상한 노력은 왜 왜면하려고만 하십니까?

누가 우리를 약자라말하지 않아도, 우리 스스로를 약자로 생각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 스스로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고로 우리 약자들은 자유인님의 대단한 글에 자꾸 마음을 다치게 됩니다.

 

 

하영화 또 답>>

그리고 예전엔 부당한 권리 침해 당한일 없었냐고 물으셨는데,,,

님 말대로 그 권리를 찾기위해,,,이리저리 뛰어다녔을때,,,,그 권리를 강건너 불구경하던 사람들이,,지금의 우리의 인권을 찾아주겠다고 나선 저들입니다

 

님이 생각하시느대로 지금껏 우리는 그권리를 지금의 이법이 개정된 만큼 침해당하고 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음성적으로 얼마든지 일을 할수 있다고 말씀드린부분에 대답에 조금 속상하더군요

음성적으로 일해 경제적인 것이 해결됨 그렇게 살지 뭐하러 앞에 나서서 생존권을 외치냐고 하는식으로 들리는데...

제 말은 성매매특별법은 성매매를 없애자는 취지입니다

이 법으로 성매매가 근절될거란데에 대한 답이었는데,,,

조금은 비아냥의 대답으로 들리더군여.

 

인천지역은 선불금을 문서화 하여 속히 남들이 말하는 선불금의 족쇄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인천 종사자 155명 지금 3/1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이법으로 3/2종사자가 집으로 ,아님 사회의 양지 생활을 하느냐,,,,

 

연락받은바,,,,90%가 다 음성적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법은 성매매 근절이 아닌 더욱더 음성화 만들고 있다는 소리를 드리고 싶네요

 

 

자유 다시 물음 >>

 

    '영업장을 폐쇄시켰기 때문에 일을 못하게 해서 인권탄압이라고 물으셨나요?
     자유님,,저희가 이법으로 인해 일을 못하실거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일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습니까, 그래서 제가 님의 글을 보고 느끼기엔 

'못하게해도 음성적으로 일할수 있으니, 생존권'때문에 데모하는것은 아니다'
라고 제가 이해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럼 생존권 때문이 아니라면 왜 '생존권'을 거론하는 거며,
또, 그것이 왜 '인권탄압'으로 받아 들여지는 거냐 '고 질문 드린겁니다.
이제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착한업주를 '거짓제보'해야되는 거냐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론 성매매여성이 전국적으로 33만명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중 얼마나 되는 분들이 빚도없고,강금,폭행,갈취,

이런 인권유린을 당하지 않고 있는지 정확하고
솔직하게 알고 계십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정말 극소수라고 보십니까?

 

   '님이 생각하시느대로 지금껏 우리는 그 권리를 지금의 이법이 개정된 만큼
    침해당하고 살진 않았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참을만 했다'로 들리지 '인권침해가 없었다'로 들리진 않네요.

 

 

 

 

추적 60분에 대한 성명>>

완월동 성노동자들의 모임 해어화 입니다.  업주들(*추적 60분에 나온 업주를 지칭함:내 각주)의 잔혹무도한 행동에 놀라움을

 

감출수 없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어제 방송분(추적 60분)에 관하여 분명하게 말씀

드릴 내용이 있어 몇자 올리고자 합니다. 지금 부터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우리

해어화의 명예를 걸고 말씀 드림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여러 PD님들및 기자단들의 왜곡된 시선에 관해 경악을 금치못하겠습니다.

저희 완월동 70여곳의 업소는 방방이 검정썬팅지가 안붙어 있는곳이 없음을 알고계신지요?  썬팅지는 낮에 잠자리에 들기위한 우리 스스로의 처방이지 바깥세상과의 차단이란 말에 웃음을 금치못하겠습니다.(기자님들께 저희 완월동 업소별 방안 사진을

참고로 보내들이겠습니다.)  어제 전국에 방송을탄 아가씨에 대해 주변업소및 같은 종사원들은 훤히 알고 있는 대단한(?)분이시지만 더이상의 논쟁을 피하기위해 인신

공격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어제 방송분에 관하여 정말 울분을 감출수

없습니다. 어제 저희 지역은 "탈성매매"고취를 위한 집결지역 프로젝트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며 어려운 시기를 다함께 이겨보고자 고분분투 하며 세상의 편견과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3일전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국회 의사당'을 방문했고 그자리에서 모국회의원에게 '117'상담전화의 부제를 설명했고 모의원은 '117'상담전화로

직접전화하는 헤프닝이 벌어졌었습니다. 그의원은 왜이리 전화를 안받냐고 묻자 상담원은 전화 10대에 상담원 2명이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의원은 전화 10대면 상담원이 10명있어야지 상담업무가 제대로 되지 왜 2명만 일하냐 라고 물었고

그상담원 왈 "하루평균 5~6통밖에 상담전화가 없어서요.."라고 했습니다. 그일로 우리 임원들은 30여분을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내용은 400~500통인데

국회의원이 물어보면 5~6통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습니까?

그런데 어제 추적 60분에서는 600통씩신고 전화가 있다고 하니 도대체 그 고무줄 통계의 근거는 언론사 입니까? 정부 입니까?

어제 방송된 아가씨는 10년넘게 형무소에가 있는 아버지를 원망하며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폭음과 폭설을 일삼으며 행패를 부렸던 아가씨이며 그 행패의 정도가 심해 몇일도 안돼서 일을그만하라는 업주의 권고도 울며사정했던 아가씨입니다.

그 아가씨가 그만두었던 3월부터 아직도 그집을 지키는 아가씨들이 있으니 원하신다면 모두 기자 회견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저희를 위한 멋있는

기사는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인터뷰를 해가지고 가시고는 저희들

얘기는 한미디도 없군요.당신들이 본래 그런사람들이겠지만...

그렇게 표현해야 시청률에 도움이 됩니까?

우리 지역 수백의 성노동자들은 모두 창밖도 마음대로 못쳐다보고 살고있다는 당신들의 논리는 도대체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것인지요?   이제는 우리모두 스스로의

목소리를 낼줄압니다.  아주작은 단면을 당신들 마음대로 포장하고 그것이 진실인냥

국민을 기만 하는 행동들은 이제 그만 중지해 주십시요.

더이상 당신들의 폭언에 우리는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전국의 국민 여러분!!!

정말 억울 합니다. 우리를 올바른 시선으로 봐주기 어려우시다면 있는그대로만 바라봐 주십시요.. 더이상 왜곡된 사실로 우리모두를 짐승처럼 만드는 잘못된 언론을

여러분께 고발하고자 합니다.

                                                                - 해어화 -

 

 

해어화의 입장(11/13)

성매매 특별법의 원래 취지와는 다르게 저희 성노동자들이 오히려 희생자가 되고 있습니다.

 

성노동자들의 복리후생이 법의 시행 이전에 이미 마련되어야 함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은 형식뿐인 정부대책은 저희가 새로운 삶을 시작함에 있어 아무런 대책이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성노동자의 목소리가 스스로의 인권을 지켜갈 수있는 시대를 기대하며 "탈 성매매"의 가장 빠른 지름길은 정부가 우리들의 복지후생에 적극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 방안이 정부가 우려한 악덕업주와 성노동자의 인권유린에 관한 근절의 초석이 되며 적은 예산으로 고심하실 여성부의 취지에 대안이 되리라 확신하며 우리 부산 서구 충무동(완월동)의 성노동자 연합 "해어화"와 인천 숭의동(옐로우 하우스) 성노동자 연합"상조회" 일동은 정부가 시행한 성매매 특별법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우리는 성매매 특별법이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성노동자의 생존권과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의 시행에 앞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우리들의 인권은 정부의 대책 없는 집행에 무시되어 왔습니다.

 

또한, 정확한 실태 파악 없이 마련된 자활대책은 성 노동자들의 탈 성매매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시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저희 두지역 대표들은 오랜 시간 성노동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국의 여성단체에 건의서를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두지역 모든 업주들은 성노동자들의 선불금 탕감을 문서로 약속하고, 성매매로 발생한 이윤의 일부를 성노동자들의 탈 성매매를 돕기 위한 복지사업에 환원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모든 법의 실행은 처벌보다는 탈 성매매를 전제로 해야 하며, 전업을 위한 모든 노력에 정부는 적극 협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의사표현과 행동은 자발적이어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정부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관철시킬 수는 없습니다.

 

모든 뜻을 결의함에 있어 우리는 모든 성 노동자들이 탈 성매매를 하는 그날까지 스스로의 의지를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노력들이 전국의 성 노동자 여러분에게 희망적인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길 바랍니다.   (해어화  김지은)

 

 

 

영등포 시민 질문>>

1.전업할수있는 충분한유예기간인가?

2.정착자금인상,직업교육전문화인가?

3.계속 성매매를 할수있도록 허락해달라는것인가?

 

해어화 답변>>

 

저희가 바라는것은 유예기간입니다  만약 님께서 오늘아침 출근하셨을때  님의 책상이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어이가 없겠죠 저희는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었습니다 당장의 생계비도 대책도 없이 당한 일이라 유예기간을 달라는 겁니다 보통의 직장인들은 권고사직을 당하면 3개월치 월급도 받고 미리 통보도 받습니다 저흰 국가에게 해고를 당했는데도 아무런 보상도 통보도 받지 못했습니다 국가 예산 축내지 않고 저희가 벌면서 서서히 기술도 배우고 세상을 배워서 탈성매매를 하겠다는게 나쁜건가요 그렇다고 몇년씩 하겠다는건 아니구요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2년 3년입니다 몇개월이 될수도 있구요  저희도 이 나라의 든든한 새로운 구성원이 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영등포 시민 다시 질문>

내 알기로는 성매매특별법이 실시되기전까지 정부에서는 6개월정도의 유예기간을 준것으로 알고있다.

포주들과 성매매여성들이 이를 무시한것으로 알고잇다.

그리고 다시 유예기간을 달라고 주장하는것을 보면 약2년정도를 얘기한다.

유예기간이 길어진다고 달라지는것은 없다.

집창촌 여성들 여론조사에서도 분명히 90%정도가 다른직업으로 바꿀 생각이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유예기간을 달라는것은 성매매특별법의 효력을 떨어뜨리기위한 어줍잖은 회책이라는것을 일반인들은 다알고 있다.

 

 

똘이장군 답변>

영등포시민님!!!지금현상환이  성매매여성이  자초한것이라면

 

배고파서  빵을  훔쳐먹고  평생을 감옥에서  보낸  장발장은

 

절도를  하였으므로  죄질의  논의없이  합당한 징역을  살았다고

 

봐아겠군요....님은  6개월의  기간동인  자기인생에  얼마나 많은것을

 

바꿀수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노래방에 맛사지실에...너무나 음성적인

 

성매매가 만연하고 있는 것들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누가  그확산을  막을 수 있을까요?

 

저희 성노동자들일까요? 그렇다면  좋습니다

 

거리로  음지로 나가는 저희성노동자들을  막을수

 

있는 방법이 꼭저희를  범죄자로 만드는길뿐이었는  가를 묻고 싶습니다

 

성노동자들을  처벌하지않았던  윤방법때도  막을수 없었던

 

음성적성매매를  지금은 저희들의  처벌로 인해  감시와 단속이 아니면

 

단한건도  적발해 낼수 없는 실정인건 알고 계시는지요?

 

누구도  피해자가 되는건  원치않으니까요......

 

90%의 성노동자들이  계속해서  이일을 원한다는 소리는

 

어떤형태의  의사결정이건  저희스스로의 목소리에서

 

여야만 한다는  우리들의 강한 의지입니다.

 

인권이  무었입니까?  몸을파는  창녀들에겐   도덕적  기치판단도

 

정부가  알아서 해줘야 맞다는  뜻인가보군요...,

 

그렇다면  영등포 시민님  님께서  6개월이후에도  인생을

 

바꾸지못하신다면  인권을  포기하고  그것이 생존권을  앗아가는

 

비정함임에도  정부의뜻을  따르시겠다는 말씀처럼  들리는군요..

 

정말  죄송합니다...너무나 바쁘게   힘들게살다보니  오늘  이자리에

 

있고  그러느라  남처럼사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6개월만  더노력해보고  제인생이 많이 달라졌다면

 

그땐  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

조이여울 /참세상뉴스에서

지금 성매매특별법 찬반논란을 벌일 일이 아니다. 법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적어도 이 법의 시행이 앞으로 “여자 팔아서 이윤 챙기는” 장사를 업으로 삼지 못하게 해야 한다. 노예 같은 현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을 구출하고, 복지와 자활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법의 심각한 한계인 ‘쌍벌죄’ 규정도 정책시행 과정에서 극복해 여성을 절대 처벌해선 안 되며 이들을 위한 대책이 우선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초기에 자리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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