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왜케 날이 서서

  • 등록일
    2005/07/10 17:19
  • 수정일
    2005/07/10 17:19
  • 분류
    마우스일기

작품 감상이 나 대체 왜 그래?

누가 뭐 봤어요? 물으면 봤어요. 그러면 어때요? 그러면 뭐가어쩌고저쩌고 졸라 구리다고

미친 것처럼 마구 비난하는데, 물론 자제해서 멈추기도 하지만.

 

나는 나의 진부함이 짜증난다. 다른 사람의 진부함을 보는 것도 짜증난다. 내가 별로 안 진부하면 다른 사람이 진부해도 별로 암치도 않을텐데 나 너무 진부햄... 털썩.

 

아 재미없어라. 재미없다. 나 왜 이렇게 진부해...으윽

 

그것도 있고 뭘 보면 좋은 점을 보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헹 웃기시네 집어쳐 그래 버리고 만다.

아 아름다운 사람을 닮아야 하는데...

 

웬디님께서 만화책 제3탄!!!을 또!!!! 보내주신댔다. 내가 요즘에 최고 좋아하는 사람은 신승원-_-이랑 웬디님★

웬디님이랑 같이 고등학교를 다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건 아닌지 괜히 두리번거리고 두근거리고 그런다=_=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나는 너무나 대단하게 보는데 그게 또 내가 너무 좋아하니까 상대방에게는 으으 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해..라는 압박이 된다=_= 아으 난 이미 이렇게까지 좋아버리면 아무래도 다 좋아욤. 내 마음은 물이라서 수시로 변형 가능

 

아 그래도 웬디님 생각하니까 기분이 조쿠나 쿠쿠 나는 아름다운 것이 너무 조아

근데 뭘 보구 아름답다고 느끼는지 알아야 하는디... 난 그 우주적 섭리=_=에 이끌린달깡

그러나 기존의 가치와 다른 기준을 갖고 있다고는 인정할 수 있는데 이미 그 상위 개념의 기존의 가치에 포섭되어 있어서 털썩 좌절.. 으 쓰기 싫다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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