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마우스로 그리는 세상 덜덜덜덜 그리는 세상< 빠큐 거짓말하고 있어 나의 일기다!!!! 세상은 나의 무대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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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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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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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뎡야핑

히밤 무셔

  • 등록일
    2008/03/24 16:21
  • 수정일
    2008/03/24 16:21
  • 분류
    마우스일기
아씨 집으로 전화가 왔는데 암말도 안 하고 끊는 전화였다. 히밤 무서워

아까 벨이 울리면서 "김머머씨 댁인가요" 그러길래 아닌데요 그랬더니 그럼 성함이 뭐냐고=ㅁ= 미친새끼가... 그래가지구 뭐야?! 그런 인간 없다니까?! 라고 두 번이나 소리지르고 또 뭐라고뭐라고 내가 화냈다 ㅋㅋㅋㅋ 그랬더니 예에.. 그러면서 페이드 아웃=ㅁ=;;;;

근데 그러고나니까 너무 무서워서.. 나 왜 화냈지-_-?? ㅜㅜㅜㅜㅜㅜㅜ 그냥 조용히 씹을 걸... 미친놈 무서웡;ㅅ;

이 소식을 들은 순이는 그런 네가 혼자 어딜 가겠다는 거냐며 본격 여행 가기 며칠 전인 나를 만류했다. 그래가지구 여행도 아니고 그냥 친구들 만나니까 혼자 있는 시간은 이동시간밖에 없다니까 "네 옆자리에 누가 앉을지 알고 그러냐"며 심지어는 "기관사가 어떤 사람일 줄 알고 혼자 기차를 타느냐"고... -ㅁ- 웃겨 ㅋㅋㅋㅋㅋㅋ 미친놈

아주 옛날(?)에 동아리에서 어떤 애가 동아리 멤버 중 가장 남에게 속기 쉬운 사람?? 사기당하기 쉬운 사람?? 어리벙벙한 사람?? 뭐 그런 식의 설문을 시도했는데 거의 모든 남자애들이 자기 애인을 꼽아서 설문이 포기됐었다 ㅋㅋㅋㅋㅋㅋ 웃겨라 늬미 니네가 보기에나 니 애인이 귀엽고 애들같지...-_-;;

암튼 나 지금 맘잡고 이력서 쓰고 있었는데 늬미..!!!! 옘비...!!! 떨려...!!!!
오늘쯤 나가서 기차표 예매하려고 했는데;ㅅ; 무서워서 오늘은 못나가겠어 그러고보니 나 옛날에도 말없는 전화 존나 많이 받았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자식들 아오...


아 이틀전에 귀가길에 아파트 계단에 쥐가 있었다...!!!! 크다란 게...!!!!! 말도 안 돼 너무 싫어ㅜㅜ 무서워서 소리지르면서 올라왔더니 언니가 뭐냐고 남자가 쫓아오는 줄 알고 뛰쳐나왔다. 그러고보니 밤에 언니 쫓아온 남자도 있었다. 각종 위협에 노출되어 있구나 히밤 빨리 무술을 배워서 벨이 띵동! 울리면 누구야!!!! 하고 문을 버럭 열고 십자꺽기를... 아니면 아구창을 후려쳐주거나 빨리 배우고 싶어 ㅎㅇㅎㅇㅎㅇㅎㅇ

근데 쥐가 너무 커서...ㅜㅜ 아빠한테 말했더니 괘앤찮다며 그걸 잡지 그냥 놔뒀냐며=ㅁ= 개의치 않았다. 옘비...ㅜㅜㅜㅜ 언니랑 내가 막 아빠를 이사하자고 괴롭혀서 시달리다 지친 아빠와 두 번 이사한 경험이 있는데이번에는 안될 것 같으다...=ㅁ= 쥐가 있다ㅣㄴ.... 너무햄

작년에는 종로에서 자그마한 새앙쥐를 종로 길 한가운데에서 보았다. 초크만 게 후덜덜덜 떨면서 약 1mm씩 전진하고 있었다. 그건 어찌나 귀엽던지...;ㅅ; 근데 쥐가 페스트 옮기는 것도 아니고 만지지만 않으면 괜찮으려나?? 그래도 우리집 계단에 있던 놈은 너무 커서 겅중겅중 뛰내려가는데 몸이 무겁고 몸이 말도 잘 안 듣고 참 힘들어 보였다규ㅠㅠ 어찌나 큰놈인지... 내가 아아아아악 우산으로 휘, 휘 하는데 쥐도 당황해가지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방향 못잡고 우왕좌왕 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무서웠어ㅜㅜ

경비원 아저씨한테 말하려다가 말았다. 아까도 경비실에 전화하려다가 말았다. 우리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들 세상에서 제일 인자하고 착하다. 가끔 택배 찾으러 가면... 어찌나 인자하신지. 내가 언니한테 경비원 아저씨 너무 좋아!! 그랬던 ㅣ뭐가 어쨌길래?? 그래서 그냥 택배를 주는데 웃으면서 줬다고... 그랬더니 그럼 화내면서 주냐고=ㅁ= 이해를 못해놓고서는 나중에 지가 받고나서는 경비아저씨 진짜 좋다고 지도 감동=ㅁ=;;; 자매만 그런 게 아니고 부모님들마저 인정했을 정도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저씨들만 모아놓은 우리 아파트...!!!! 진짜다 그냥 별것도 아닌 말을 한마디 해도 어찌나 인자하시고 내맘+우리가족맘+전인민의 맘에 쏙드는지... 캬캬캬캬캬컄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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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

  • 등록일
    2008/03/20 21:30
  • 수정일
    2008/03/20 21:30
  • 분류
    마우스일기
얼마 읽지도 않았는데 빌릴까 말까 고민하며 서서 읽는동안 빠져버리고 말았다 많이 읽지도 않았는데 읽는내내  나도 막 글을 쓰고 싶어서 조급증이 나서 집으로 달려왔는데 오는 동안 생각해보니 딱히 쓰고 싶은 건 없다. 그냥 쓰고 싶다고. 남의 글을 읽고 막 쓰고 싶은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처음 아니면 어때. 막. 미치겠다 너무 좋아 ㅇ<-<

대학교 아마도 거의 1학년 때부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으려고 했지만 정말 웃기게도 1권은 항상 없었다. 동네 도서관마저 1권은 항상 없고, 이미 책을 더 빌릴 수 없을 때나 몇번, 한 손으로 꼽을 만큼 몇 번 없었다.

오늘 딱히 소설을 빌릴 마음은 없었는데. 지금 다른 책들도 재미있게 읽고 있어서. 그런데 1권이 있어서 그냥 손을 댔다가 빌리고 말았다. 총 11권인데 끝까지 이 안절부절하는 마음이 이어져서 완독했으면. 막 미칠 거 같아 ㅇ<-<

2권부터는 책이 아주 깨끗한데-_- 1권은 진짜 너덜너덜 너무 더럽다. 더러워서 참을 수가 없을 정도다. 빨리 읽고 치워버려야지. 정말 항상 1권만 없고 2권부터 11권까지는 항상 다 꽂혀 있는 이 책. 물론 대학도서관에서는 2, 3권도 종종 없었지만.

이런 글은 어떻게 쓰는 걸까? 나랑 딱 한 개가 비슷하다. 끊임없이 말하는 거...-ㅁ- 생각의 매듭도 맺음도 없이 응? 응? 막 나간다 나의 경우는 초스피드지만... 어쩜 이렇게 아름답게...!!!!!!!

사실 프루스트도 읽지 않은 주제에 너무 쉽게 세상의 문필가를 꼽아온 거 아닌가 아주 질책하며 그간 꼽아온 문필가 베스트 목록 다 뒤엎어 버리겠다...=ㅁ= 아직 50쪽도 안 읽었는데...!!! 미친 거 아닌가. 이러다가 나중에 실망할라구...;;; 아냐!!!!

며칠 전에 한강의 그것도 여수의 사랑을 읽는데도 너무 무감동해서. 물론 쪼끔 울긴 했지만. 너무나 무감동해서 나에게 실망했는데 자신을 다시 복구시켜줄게 캬캬 소세키 나의 개인주의도 물론 소설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뭐랄까 형편없어=ㅁ= 원래 소세키의 사상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구 그의 인격은 좀 흠모하지만...=ㅁ= 도련님 성격 존나 좋아함 ㅋㅋ 근데 이건 뭐... 여기에 나오는 도련님 성격은 좋은데 그의 사상적으로는... 딱히 배우고자시고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이 없다. 그를 끊임없이 사랑하는 건 그의 정서지... 사상은 아니다. 이런 것이 뚜렷이 구별된다고는 생각치 않으면서도 일본 작가를 대할 때는 졈 그래. 미시마 유키오에 가면 장난 아니져 ㄳ

쓸 거 없다더니 잔뜩도 썼네 나도 프루스트만큼 말많은 여자야!!!!! ㅋㅋㅋㅋ 이력서나 써 이자식아... 내일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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