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우울햄..

9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2/08/17
    문제
    뎡야핑
  2. 2012/07/31
    너무너무 속상해서 살 수가 없네
    뎡야핑
  3. 2012/05/22
    동구리이이이이;ㅁ;
    뎡야핑
  4. 2012/05/07
    우울하다고 말하는 것이 우울하다
    뎡야핑

그냥 일기로다

5.

 

내 방은 할머니가 쓰고 계시다. 가끔 방에 가서 책장을 구경한다. 예전에는 어느 책이 어디 박혀 있는지, 어느 박스에 들어있는지도 정확히 기억했는데 지금은 중구난방이 된 책장에서 원하는 거 찾기가 힘들다.

 

책장 틈새에서 [오오후리]를 보던 2009년에 산 동인지가 나왔다. 오랜만에 흐뭇하게 읽다가... 이 책 커플링이 미하베라는 사실에 놀라고 말았다. 아베미하 지지자였던 내가 이걸 왜 샀던 걸까... 알 수가 없음이야. 리버스를 언제나 지지하는 게 아니란 말이다. 이건에서는 무조건 아베미하인데...-_- 그림이 예뻐서 샀던 건지 원..

 

4.

 

추석에 큰외숙모 댁에 갔다가 [써니]라는 영화를 같이 보게 됐다. 자다 깨서 보니 예쁜 여자애들이 잔뜩 나오네. 여기서 가장 울컥했던 것은 소녀들이 대형사고 뒤에 선생한테 뒤지게 맞는 장면이었다. 내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와 무관하게 내가 저항할 수 없는 폭력에 일방적으로 당하는 거.. 이런 게 너무 싫다. 사실 짧은 선생 폭력 씬에서 항상 발로 남을 까기만 하던 대빵은 울며 가장 약한 멤버를 끌어안고 있을 뿐 직접 맞는 씬은 안 나온다. 그렇게 센 애가 맞는 장면은 별로 그림이 안 되니까.. 그런 내용이 아니니까.. 암튼 영화와 별개로 울컥했다.

 

전국에서 가장 공부 못 한다는 인천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와서 그런 건지, 내가 운이 좋았던 건지, 다른 지방에서 중고등학교 나온 애들에 비해 우리는 거의 맞지 않았다. 때리면 교육청에 찔르기 일쑤였다. 그래서 그렇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선생을 본 일은 없다. 다만 중학교 때 수업 한 번 빼먹었다가 뒤지게 맞은 적이 있는데.. 물론 빠따 미였음.. 암튼 그때 나를 때린 담임쌤을 너무 싫어하게 되었는데.. 고등학생이 되어서, 신입생들 구하러 공식 미션을 가지고 중학교를 방문해서 마주친 담임은 더이상 나를 때릴 수도 없고 나한테 의미도 없는 존재여서 기분이 이상했다. 어색하게 웃으면서 인사하는데 나는 화가 나지도 않고 아무렇지 않지도 않고 묘한 기분이었다. 얼마전에 친구 연락처를 찾으려고 십년도 더 된 메일함을 뒤지는데 그때 그 쌤이 나한테 메일 보낸 게 있었다. 중간에 자기 교육 인생에서 나만큼 때린 애가 없었다고 그래서 나를 기억한다고 그러는 대목이 있었다. 그 선생님은 나중에 암에 걸려서 그렇게 뚱뚱했던 몸이 홀쭉해졌다고 하는데.. 미국에 치료받으러 갔다고 듣고 그 다음은 모르겠다.

 

암튼 내가 어떤 사람인지와 관계 없이 나를 짓밟을 수 있는 일방적인 폭력. 아직도 치가 떨리게 싫다. 학생 패는 선생들 다 패버리고 싶었던... 그래 그런 기억도 있다. 친구가 학교 때려치고 각목 들고 와서 몇 선생 죽도록 패겠다고... 걔의 손을 붙잡고 멋있다고 제발 그래 달라고........-_- (둘 다 잘 졸업함)

 

3.

 

너무 우울하다. 사실 지금 너무 우울하다. 너무너무 우울하다. 누군가 많이 아픈데... 사회주의 새 세상... 얘기하면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어떤 다른 세상이 와도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있겠지. 참 뭐라 할 말이 없네.

 

2.

 

추석 연휴에 일을 할 생각이었는데 하나도 안 했다. 노느라 안 한 건 아니고... 아무 아이디어가 없네. 꿈에서도 계속 일했는데 그래도 아이디어가 없다. 아무 아이디어가 없다. 아무 생각이 없다.

 

1.

 

왜 오 번부터 번호는 매기고 지랄이야 할 말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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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사람이 모여서 하는 일에 관계의 문제가 없을 수 없다. 그래도 적당히 서로 대충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들이 있지 않은가? 적당히 대충 넘어갈 수 없는 문제면 정식으로 문제제기하면 되는 거 아닌가? 다른 사람에게 뒷다마 까거나 지네끼리 궁시렁궁시렁 불만에 가득차 있으면서 겉으로는 괜찮다고 그러고. 괜찮다 그러면 진짜 괜찮은 줄 알지 '사실은 안 괜찮을 것이다'하고 생각해야 하냐고 관심법도 아니고 관심종자도 아니고

 

그 '적당히' '대충'의 기준이서로 다를텐데 안 맞으면 문제제기를 하라고. 피해자 시전하면서 뭐는 어쨌고 뭐는 저쨌고 해결하고 지나간 일을 또 꺼내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쩌는데.

 

그런 걸 보는 나의 소견이란, 나는 너 혹은 너네한테 불만 없는 줄 아냐? 니가 했던 짓거리는 아무 문제도 아니냐? 하고 기분 나빴던 게 스물스물 떠오른다. 그러다가 문제가 장기화되면 잊었다고 생각했던, 대충 넘어갔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 둘 씩 떠오른다. 한 번도 그런 식으로 묶어서 불만으로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피해자 놀이하는 걸 보면, 너만 피해 입었냐? 하고 화가 나면서 내가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피해'로 재구성된다. 니가 말하는 것 정도는, 너도 저지르는 것이고, 너나 모순되지 않게 행동하라. 뭐 그런 마음으로.

 

이런 걸 보면 인격적으로 성숙 문제는 제껴두고, 나 역시 괜찮아서 지나갔던 게 아니고, 적당히 대충이라고 덮어놨던 것 뿐이구나. 하고 짜잉나. 아직도 이것밖에 안 되는구나....

 

어쨌든 피해자 시전은 얼마나 비겁하고 손쉬운 방법이냐고. 연애할 때나 써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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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속상해서 살 수가 없네

물론 잘 살고 있지만...ㅜㅜㅜㅜ

내가 가지 말라고 그렇게 붙잡고 울며 불며 애원하고

내가 돌아오라고 그렇게 붙잡고 울진 않고 열번 넘게 애원했는데

왜 안 돌아오는 거야!!!!!!!!!!!! 그리고 어쩌다 연락할 때마다 더 안 좋은 상태로, 점점 더 안 좋은 상태로... 왜 그러는 거야 대체 왜 왜 왜 나하고 일하자는데 내가 뭐 뭐 뭐 왜 그러는 거야 대체 왜왜왜

 

그렇게 매정하게 갈 거면 돈이라도 펑펑 벌든가... 아유 정말 어디 강원도까지 가가지고 혼자 아파서 며칠 일도 못 하고 잠긴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가지고는 컴퓨터도 없어서 작업할 수도 없다고...ㅜㅜ 정말정말 정말 왜 그러는 거야 대체 왜 왜 왜!!!!!!!!!!

 

정말 너무너무 속상하다...ㅜㅜㅜㅜ 나는 동구리가 진보넷을 그만 둘 때, 우리 선배들은 왜 활동가라면 적은 수입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이렇게 구조를 만들어놓은 걸까 너무너무 원망스러웠는데... 돈을 벌 방법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지만, 하지만 가족을 부양하지 않아도 되거나 빚이 없거나, 혹은 이런 제약 조건에서 미친듯이 일하면서 활동하는 예외적인 사람들만 남는 운동판이 싫다.. 돌아와 동구리...... 내가 자리를 마련해 둔당께...ㅜㅜ 갔으면 돈이라도 펑펑 벌든가 속상해 죽겟네 아휴.... 정말 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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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리이이이이;ㅁ;

오늘 우리 동구리가 사무실까지 왔는데 내가 밥먹으러 나간 잠시잠깐 사이 고걸 못 기다리고 박카스 상자에 쪽지 한 개 꽂아놓고 사라졌다 전화를 열 통을 해도 내 전화는 절대 안 받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올 때 전화하고 오라고, 그럼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맞이하겠다고 했는데 전화도 안 하고 왔다가 고걸 못 기다리고 고새 가버리다니....ㅜㅜ 전화도 한참 나중에 걸어가지고는 이따 걸으라니까 안 된다구 내일 건다구 흥 뭐야 ㅠㅠㅠㅠ 오늘 영어와 한국어 교환공부날이엇는데 그때 전화가 와가지구 나는 전화를 곰방 끊고는 이 사람이 그만 둬서 나의 일이 얼마나 힘든지 호환씨에게 왕 성토하고 말았다...ㅡㅁ ㅡ;; 우리 동구리이...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전철 갈아타러 가는데 김치 냄새랑 방구 냄새( 두 개는 때때로 구분이 안 간다), 향수냄새랑 신문냄새가 코를 찌르넹 다 싫지만 신문이랑 향수는 코가 아프다. 그래서 사실 나 향수 뿌리는 사람이랑 키 큰 사람 싫어한다 ㅋㅋ 키 큰 사람은 나를 가로막고 있는 그런 답답함이 없지 않아 있다. 좋아한 사람 중에 키 큰 사람 없음ㅋㅋ 아 첫사랑은 여자 중에 아주 컸지만 70이니까 답답하진 않았음 여튼 그 래서 우리애인이 작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나보다 크다고 잘난 척 함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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