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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마지막날 봤다 맘마맘맘마
영화 자체는 엉성했다 일부러 그런 걸까? 누가 어디서 만든 건지 배급사가 어딘지 모르겠다만 사실 궁금하지도 않다. 응? 여튼 엉성한 뮤지컬이었다 뭐가 엉성하냐면 음악이 아니고 장면들이 막 너무 아마츄어 같아서 맨처음 시작할 때부터 카메라 뭥미 왜케 촌스러워? 막 여성 셋이 노래하면서 달릴 때는 막 초장부터 뭥미 싶어가지구.. 근데 메릴 스트립 정도 되시는 분이 일부러 어색하게 할 거 같진 않고 엔딩을 보면 빈티지를 일부러 넣은 것도 있는 것 같지만 일부러 넣은 부분 말고도 촌스럽고 어색했다 그게 귀여워 보인 건 아니고 그냥 서툴러 보였다 카메라도 연출도 편집도. 근데 대자본이 만드는데 그게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있다.
그러나 그런 부분들을 모두 감추고 스토리의 허망함-ㅁ-도 메울 만큼 아바의 노래들은 최고구나. 특히 메릴 스트립님 가수야?? 가수냐규 왜케 노래 잘 해?? 진짜 난 아바보다 좋더라 ㅜㅜ 사실 노래들은 편곡을 세련되게 한 건 아니고 아바스럽게(?) 했을 뿐인데 집에 와서 아바 듣고 잤는데 아바가 역시 옛날 사람들이라서 영화 음악이 더 세련되고 풍성하긴 하더라 아바는 악기도 몇 개 없나봐 왜케 텅빈 부분이 많지-_-?? 여튼 그 선율과 가사는 진짜 죽음이야 난 너무 감동했어
특히 가사가, 뜻을 한 번도 음미한 적이 없었는데 상황에 맞춰 번역된 가사를 보니 아 전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난 멜로디가 좋아선 줄 알았는데 그걸 초과하는 가사가 있었구나 가사가 이렇게 아름다웠다니!! 진짜 깜짝 놀랐어 그리고 그리스 섬 아름답잖아 ㄱ-?? 난 그런 데 가서 누워있고 싶단 생각 처음 했다. 바다랑 호텔이랑 길거리 암데나 가서 좀 누워있고 싶어졌다 딱히 영화에서 아름답게 잘 찍은 건 아니고 그냥 거기가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그래서 이 영화는 아바와 그리스다. 아아 그리고 추가로 그거랑 상관없이 울컥한 부분이 있는데, 여자들이 다같이 뛰쳐나와서 군무를 추는 게 있는데 난 그게 슬펐다. 참 좋구나 실제로 그럼 좋겠다 싶다가 그냥 슬퍼졌다
맘마미얀 맘마미얀 맘마미얀 렛미고 흑흑 맘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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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컴터가 고장나셔서 일주일이나 못했다 흑흑 물론 집말고 딴데서 초큼초큼씩 했지만 제대로 할 수가 없었어 고쳐주신 회색분자님께 사랑과 감사의 맴을... 흑흑 그래서 진불 글도 거의 못 읽고 말았네 어이쿠 츤츤히 츤ㅊ느히 내일부터 읽어야짐 꺄옷
2. 블로그 리뉴얼 해야겠다 허허
3. 겨털 수난시대 = 존나 핍박받았다 중학생 학원강산데 중딩들이 그런 거에 촘 민감하다 나도 그런 적 있어서 안다 그래서 고용주(언니)가 겨털 졈 어떻게 하라구 글구 학원 올 때만이라도 브라자 차면 안 되냐규 어린이들 인데 쩜점쩜 그랬다 그냥 다니고 있다 이제 가을이잖아?? 다행이얀... 머 어차피 쫌 있음 그만 두지만<
4. 전반적으로 명절 노동이 여성에게 집중되어 있어서, 그 과중한 노동 부담을 지는 여성 중 깍쟁이같은 사람에게 증오가 집중된다. 가사 노동 뿐 아니라 어쩌다보니 집안에서 전혀 아무일도 안 하는 놈팽이인 나로서는 (동급의 남자 형제들보다도 명절 노동 안 하는 나임 아무도 시키지도 않고) 발언자격이 없다. 어른/20대 불문 남성들에게 부과되는 노동이 현격히 적어서, 나는 그에 발맞춰서 더 안 하는 부분도 있다. 어쨌건 나자신이 불공평한 것도 사실. 앞으로는 정면대결을...이라고 생각해봤자 도저히 우리 아빠+아빠급 남성들을 개화(?)시킬 수가 없고 (왜냐하면 우리 아빠 자체가 개조<불능이라) 다만 부조리에 저항하는 척 남의 노동에 기생하지 말자. 녜ㅜㅜ 진짜임이렇게썼으니까이제안그럼 ㅜㅜ 말이 그렇지... 아놔 정말 나부터 개조해야 해 학학학학 지금도 아빠랑 나랑 둘이 밥먹을 일 있으면 아빠가 내 밥을 차려주심 -> 비겁한 비겁자여 왠지 아빠가 남자니까 아빠가 차려주는 게 형평성에 맞을 것만 같다고 합리화시키지만 꼭 그렇진 않고 나만 너무 아무것도 안 한다능 꺅 왜 추석비판이 자아비판으로 전도&갱생인가 꺅 가사노동 관련 아니다 노동 관련 그 누구보다도 합죽이가 되어야 하는 나이기에 어쩔 도리가 없군 요즘 파트타임 노동은 쩜 하고 있지만 말야 후후후
5. 추석대보름달 소원은 나 좀 잘 되게 해줘 아 순이도 아 우리 가족도 아 인류도 이렇게 빌었다 이게 뭥미
6이게 아님 쓸 거 많은데... 엉엉 리뉴얼부터 하자 근데 새로 깔린 포토샵이 구리네?? 크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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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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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부가 정보
sc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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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게요. 저도 그 장면에서 울컥했어요. 그렇게 다 같이 손에 일을 놓고 춤출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연휴 마지막날 집에서 라디오 듣다가 메릴 언니가 부른 노래가 나오길래 신나게 춤 췄다지요. 캬캬캬. 우리 언제 만나 신나게 춤춰요. ㅎㅎㅎ 좋겠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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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롱/ 엉슈아/ ㅋㅋ 보는 건 군무가 좋은데 추는 건 역시 각개각춤! 여러 사람 모여서 춤추면 재밌겠어요'ㅅ'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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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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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나도 영화보고 댄스를 하고 싶은 기분이.. ㅎㅎ 전 아빠 후보 세 명 중에 마지막에 엄마랑 결혼하는 아저씨 얼굴이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고전적인 미남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멋있으면서도 부담스럽게 진지한 얼굴을 보고 미묘한 감정이 들었죠. ㅋㅋ (뭐야 사실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건가?) 그리스와 아바만으로 충분히 볼만했어요.부가 정보
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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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아저씨가 참 싫엄 느끼만발이얀 넌 그런 스타일 좋아한다에 한 표 ㅋㅋㅋ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