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살고 있어

category 2004/08/30 19:38

자동차 아래 새끼 고양이 터져 죽었다

오토바이로 내가 친 듯 아찔,했다

다음날 가보니 고양이 없고

비에 씻긴 핏물이 발에 스며들어왔다

발바닥을 움츠렸지만 핏물이 발목을 적셨다

 

젖은 발을 끌고 집에 돌아오니 오른발이 저렸다

무심코 잘라내었다

왼발도 저렸다 내버려두었다

왼발을 타고 올라온 핏물이 목까지 차올라

끄억끄억 왼발을 자를 걸, 후회할 때

핏물이 된 고양이가 인사하였다 지구에서 이사온 거라고

나도 따라 인사하였다

갑자기 오른 발목이 비명을 질렀다

"" 분류의 다른 글

비밀의 화원 (0)2009/07/07
풍뎅이 (5)2005/09/26
고자 패밀리 (0)2004/08/30
치타 (14)2005/04/27
야오이 소설 읽는 여자 (0)2016/04/10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04/08/30 19:38 2004/08/30 19:38

댓글을 달아 주세요

Take on me

category 2004/08/30 19:34

어두운 방구석 환하게 비추는
내 방 속의 TV
TV속TV속TV속TV속TV속의 나

Take on me, take me on
아하 나를 데려가 주오
아하 나를 꺼내주오

 

 

 

 

 

 

-=------------

장난아니게 그지깽깽이다

"" 분류의 다른 글

아사토유카를 사모하는 마음 (3)2004/10/06
여왕수 (0)2005/08/15
가을 편지와 살인 사건(광장에 부쳐) (3)2004/08/30
하이쿠 오 수 (6)2012/10/11
눈물이 쳐올라서 (2)2011/07/02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04/08/30 19:34 2004/08/30 19:3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횬사마 2004/11/30 14:47

    사다코셈...ㅋㅋㅋ

  2. 뎡야 2004/12/02 02:29

    푸학 졸라 웃겨 미치광이 횬사마>_<

  3. 2010/04/08 12:05

    아~ 왜, 문짜씹어요~
    나 버스타고 오다가 Take on me 정말 만들었다니깐요. aha도 깜짝 놀랄꺼에요. 가끔씩 버스타다가 곡을 쓰기도 하는데, 어쩌다 기차를 타게 되면 교향악을 쓸지도 모르겠어요. 졸립다.

    • 앙겔부처 2010/04/08 12:20

      설마 이걸로 만들었단 얘긴 아니겠지...ㄱ-;;;
      아침에 출근 준비 중이었다구욥!! 그 뒤로는 까먹었고;; 헤헤
      불로그에 오면 노래가 있는 줄 알았는데 오늘 만든 거군요!!!! 빨리 들려주세염 'ㅅ'

  4. 2010/04/08 12:25

    이걸로 만들었어요.
    TV는 테레비로 바꿨어요, 라임이 안맞기도 하고, 제가 요즘 가타가나 공부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