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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부터 중딩 초반까지 모았던 키타 피스. 사랑일 뿐야, 내 사랑 내 곁에, 질투를 보니까 마음이 찌르르 했다. 친구들과 모여서 피아노를 치며 미친듯이 불렀더 노래들이다. 웃기긴 하지만;
백 장이 넘어가면서 번호를 붙이고 제목/가수/작사가/작곡가를 적어 목록으로 만들어 놨었다. 작사가 작곡가는 알지도 못하면서 왜 한 거지...ㄱ-;; ㅋㅋ
당시 월 용돈 7천원이었는데 어떻게 한 장에 5백원(초기엔 4백원)하던 걸 산 건지. 부평 지하상가 중앙에는 음반 가게가 많았고, 가게 밖에 진열된 기타 피스를 한참 고심해 가며 골랐다. 피아노 누구 줘버리고, 중학교 때 외국 음악만 듣게 되면서 피스를 전혀 사지 않았다. 음반 가게들은 점점 사라졌고 다 핸드폰 가게가 되었다. 지하상가 끝쪽 가게 하나만 지금도 남아 있다. 거기 아저씨가 우리 언니 좋아해서 깎아주고 포스터도 잔뜩 주고 그랬는데. 나 혼자 가면 안 깎아줘서 ㄱ- 언니를 좋아하는 걸 알게 되었다. 예쁜 애들도 데려가 보고 그랬는데 언니만 깎아줌...;; 아저씨 언니 기억하나효?
얼마전 씨네마 천국을 다시 보았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자꾸만 눈물이 났다. 나는 토토처럼 어릴 때엔 정신줄 놓고 논 것밖에 기억 안 나고 ㄱ-;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새로운 것을 보며 경탄하고 사랑에 빠졌다. 중 2 때 영화를 처음 볼 때(어릴 때 별똥왕자 우뢰매 영구 본 거 말긔;) 지금은 제발 보래도 안 볼 할리우드 영화들을 두 번 세 번 보며 감동을 넘어서 경외감을 느꼈고 순정만화를 보면서 팝송을 들으면서 너무 행복하고 충만해서 너무 좋아서
막 그랬는데.
토토가 키스신을 보며 눈물을 흘릴 때 나는 눈물을 한 바가지 흘렸다; 올들어 그런 기분들이 다 사라져서, 너무너무 좋아 죽겠는 게 없어서 너무 우울했는데 씨네마 천국을 보며 알게 되었다. 그런 기분들 완전 상실이구만... 어른이 되었어 ㅇ<-<
다시 부르고 싶은 노래 키타피스 몇 개 빼놨다 ㅋㅋ 키타래 키타... 어디서 유래한 발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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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이 소설책 많지도 않았지만 다 처분하고 무지 좋아하는 것만 샥 남겼다.
대여중인 거 하나 돌아오면 처분할 거 있지만..=ㅅ= 여튼
진보 피플 중에도 야오이 인구가 상당하다고 알고 있다.
그 중 이 소설들을 내게 빌려읽고 싶은 분께 빌려주련다.
진보 피플이란 진보불로그에 적을 두고 있거나 사회단체(좌빨계)에 적을 두고
나랑 모르는 사이어도 나랑 아는 누군가랑은 아는 피플을 의미함
그래야 성인인지 보증도 되고 책 깨끗이 본 후 돌려받짐
야오이진보피플 없음 말긔 캬캬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설명은 안 한다 익히 알고 읽어보고 싶었던 분만 신청해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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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B.kr, 트위터->블로그 글발행 테스트입니다. | 2011/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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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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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중에도 저거 모으던 애 있었는데.. 걔는 피아노를 쳤죠.음반가게가 죄다 핸폰가게로 바뀌었다는 거 공감. 얼마전 한국에 있을때 예전에 주로 놀던 곳중 하나인 동인천 지하상가를 특별방문했는데, 정말 그때 친하던 음반가게 형이 생각나기도 했고... 근데 그 신포동에서 동인천역에 이르는 기나긴 지하상가에, 그 많던 음반가게는 다 사라지고, 그게 죄다 핸폰가게로 바뀌어 있더군요. 그 넘쳐나던 음악소리도 하나도 안 들리고...
하.. 지하상가. 인천은 지하상가. 동인천, 주안, 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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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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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방문이라니 정말 특별하게 느껴진다능.. ㅋㅋ부가 정보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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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거기갈일이 딱히 없었는데 갔으니 특별방문이었지요.아.. 옛날에 칼국수랑 닭강정 먹던 생각나서 신포시장 가봤더니
다 바뀌었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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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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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피스갖고 키타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마이너 있잖아요?? 김추자님의 님은 먼 곳에는 거의 Em긔... ㅋㅋㅋㅋ 이마이너 참 좋아요 젤 좋아하는 건 A7. 쩰 싫고 나가 데져버려 싶은 건 F랑 그기 유사한 Bm 기타 등등.. 이마이너는 어찌나 간편하고 훌륭한 서정적 비애가 나오는지 ㅎㅎㅎㅎㅎㅎㅎ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