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게임?

  • 등록일
    2008/09/01 13:24
  • 수정일
    2008/09/01 13:24
  • 분류
    마우스일기
이주노동자 방송도 네이버에 해피빈이 있다.
콩 1개당 100원. 10개를 기부해 보았다. 내가 콩이 있을리는 없고 보니까 메일 마일리지 점수를 콩으로 바꿔서 기부할 수 있네.

난 네이버 메일은 잘 안 쓰는데, 한참 네이버를 안 쓰다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웃공개 포스트들을 보기 위해 네이버를 쓰게 되었다. 그러다 메일도 가끔 오고, 네이버에 까페에 가입하다 보니 네이버 메일도 종종 쓰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는 새에 마일리지가 쌓여서 그걸 전환해서 기부했다. 기부했는데도 마일리지 쫌 남았네 한 번 더 할 수 있겠다.

메일을 로그인해서 확인하는 것만으로 마일리지가 초큼씩 쌓인다. 별생각없이 한 번 클릭해 주고, 네이버는 사용자 늘어나서 좋고, 해피빈으로 무지무지 소액이나마 작은 단체들 후원도 받고... 윈윈 게임?!

작년에 우리 단체도 해피빈을 하는 게 어떤가 토의하는데 내가 극렬 반대했다. 일단 돈이 어마무지하게 많이 들어온다면 하겠지만 그것도 아닌데(기부된 콩 수를 보라. 진짜 적다) 왜 네이버 좋은 일에. 네이버 좋은 일이란 거슨 방문페이지 수가 많이 올라가서 광고를 늘릴 정도는 안 되겠지만(당시 해피빈 운영이 잘 안 된단 얘기도 들었다) 네이버 이미지 말이다. 브랜드밸류 세척에 미약한 도움들이 모여서 거대한 협력을 만든다구.

거기 올려서 활동이 알려지는 효과가 초큼 있다해도 진짜 초큼이고 차라리 더 열심히 활동하는 게 낫다.고도 말했고 또 음음 그런 대기업에 어쩌구저쩌구.

그래가지구 내가 제일 미친듯이 반대하고 몇 명 반대해서 안 했다. 그때 네이버 해피빈이 단체에 직접 연락을 했었다, 네이버에는 다양한 단체가 필요하고, 각 작은 단체들은 활동도 알리고 잘 되면 돈도 벌구. 음... 윈윈게임까진 아니고 몰라. 지금은 영 생각이 뭉술뭉술하네. 심지어 네이버 메일 자주 써서 마일리지 올려서 콩 기부해야지 싶을 정도니. 전략적인, 뭐 그런 것보다 그냥 옛날엔 그냥 이것저것 자본과 연계되는 것은 극렬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그래갖고 뭐랄까... 여튼 아주 심했다. 사회복지도 완전 증오하고; 뭐 근데 세상일이 그렇게 일도양단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없구나. 행간에 생략된 걸 뒤로 하고 결론을 낸다. 세상엔 훌륭한 사람들 참 많아. 다짜고짜 더럽다 그래서 미얀... 지금은 안 그램. 뭔가 새로운 철학체계를 세워야겠어 나만의 나만을 위한 나만에 의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헉 한달에 한 번만 전환&기부 가능하네 뭥미 겨우 한달에 1000원 지원해주냐 네이버 개늠시끼들 생색만 내고 퉷퉷퉷 안 해 안 써 옘비한다 ㄱ-젠장 잠시잠깐 흔들린 나의 순결사상 미얀~~~~~~~ 더러운 것들 퉷퉷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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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새 ㅜㅜ

  • 등록일
    2008/08/31 12:20
  • 수정일
    2008/08/31 12:20
  • 분류
    마우스일기


너무너무 무서운 꿈을 꾸었다ㅜㅜㅜㅜㅜ 무서워서 소리지르면서 깼다
시골집 뒷산에서 새들이 천천히 내려오는데 집까지 안 올 줄 알았는데 천천히 집을 통과해 언덕을 내려왔다. 하얀새는 무지하게 많고 부리가 큰 파란새는 두 마리가.. 근데 그 두마리가 색이 달랐는데 둘다 원색이고, 색은 기억이 안 난다. 파란색으로 칠한 건 세상에서 제일 큰 하시 비로코우라는 새를 검색해 보고 이미지가 덧씌워졌어-_- 근데 내 꿈에 나온 새가 훨씬 무서웠어ㅜㅜ

그 새를 피해서 언덕 아래 좌측에 있는 바이더웨이 편의점으로 몸을 숨겼는데 들어가보니 블루클럽 미용실이었다능-ㅁ- 여튼 숨어서 두근두근하다가 잠이 깼다 너무 무서워ㅜㅜ

아아... 간츠때문인가-_-?? 몰라 암튼 난 무서워서 피하면서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공격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걷고 있을 뿐인데... 쟤가 뭘 잘 못 했다구 ㅜㅜ 이런 건 이형에 대한 근거없는 두려움+공격성 아닌가?

하지만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나는 작은새도 무서워=ㅁ= 참새도 자세히 보면 무섭다구 적당히 봐야 이쁘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슬프다 새는 너무 무서워 무서운데 인간만큼 크다라면 기절이라고


+ 우와 이거 내가 그려놓고도 너무 무서워서 내 블로그 들어올 때마다 내가 놀래=ㅁ=!!!! 그래서 그림 와방 작게 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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