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306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3/14
    보숭(4)
    뎡야핑
  2. 2008/03/14
    택배 옘비(7)
    뎡야핑
  3. 2008/03/13
    최초의 소녀(10)
    뎡야핑
  4. 2008/03/11
    ※만화가 문답※(4)
    뎡야핑

다시

  • 등록일
    2008/03/16 22:48
  • 수정일
    2008/03/16 22:48
  • 분류
    마우스일기
오늘 집회장에서 머리를 이렇게 한 사람을 봤다 남자랑 여자랑 있는데 여자가 예쁠 것 같았지만 앞모습은 못봤-ㅁ- 뭐 서양 사람 대충 비슷하게 생겼으니까-3-

얼마전에는 머리 윗부분만 짧은 닭벼슬로 세우고 주홍색으로 그부분을 염색한 패션리더를 봤는데 몹시 충격적이었다. 나도... 이제 내 맘대로 입고다녀도 돼!!!!
ㅋㅋㅋㅋ 맘대로 겨우 이렇게 ㅇ<-< 오늘은 너무 추워가지고... 매년 봄마다 미쳐서 얇은 옷 입다가 감기 걸리곤 했는데 이젠 그러지 말아야지 펑크는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 옆머리 민 거 멋졌음 그런 가발도 있을까...

오늘 부모님이 여행에서 돌아오셔서 집회에 늦게 가서 1시간 정도 앉아 있었던 거 같은데도 너무나 지루했따. 1시간은 넘으려나 여튼 행진하고 위키 워크샵 딱 그동네를 행진이 지나가서 기억해 뒀다가 좀더 행진하고 돌아갔는데 도저히 지도만으로는 찾을 수 없었다 그 일대를 다 뒤졌다 나의 초능력을 믿고...; 초능력 지못미

엄청 헤매다가 어디로 나왔는데 길건너에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있었다=ㅁ= 여기였어-ㅁ- 암튼 오랜만에 갔는데 일요일인데 뭐 이렇게 조용해. 만화 볼라고 했는데 오늘 신분증을 안 갖구 들어가서 입실 불가=ㅁ=

순이나 만나러 갔는데() ㅋㅋ 순이랑 공부하러 갔는데 너무 졸려서 좀 졸았다가 맹렬히 혼나고... 졸려도 배고파도 해야 한다는 충고를 듣고 집에 왔다. 저녁을 너무 많이 먹었기도 하고 어젯밤에 잠도 별로 못잤고 낮에 너무 많이 걸었고... 암튼 그런 사연이 있는 나를 호되게 질책 ㅜㅜ

쥬름이 많이 늘었는데 전문가(?)들에게 조언해 보니 살빠져서 생긴 주름은 6개월 지나면 회복된다고 한다 약 륙 개월간 맹렬히 피부미용에 매진... ㅇ<-< ㅋㅋㅋㅋ 뻥임 돌아온다는데 머-3- 캬캬캬캬캬캬ㅑ컄


아 그러고보니; 제목 얘기; 올해는 집회에 빠짐없이 나가려고 했는데 역시 가만 앉아 있는 집회는 재미 한 개도 없고 친구랑 떠들게 되고, 역시 의미가 없다. 항상 이런 상태라서 몇 년 간 안 간 건데 말이얌 그래서... 암튼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글구 내가 몇 년 전에 어디 선량한 게시판에 다함께의 피켓때문에 집회 한 개도 안 보였다고 짜증내는 더러운;; 글을 썼는데 거기에 다함께 분이 메일로 미안하다고 그럴 땐 내리라고 말해달라고 글고 내가 쓴 글을 모두 읽겠다고=ㅁ= 하셔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모니터 앞에서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빨개지고 너무나 미안하고 막 그랬다 근데 이건 뭐 5년이 지나도 똑같애 진짜 앞에 꽃다지 노래하는데 한 명만 보였다 혹시 한 명만 나온 거? ㄱ- 얨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전교1등

  • 등록일
    2008/03/16 09:34
  • 수정일
    2008/03/16 09:34
  • 분류
    추억팔이
중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전교1등은 얼굴이 예뻤다.

얼굴이 굉장히 예쁜데다 공부를 그냥 잘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매번 전교1등이라서 많은 애들의 미움을 샀다.

얼굴이 그리스 조각같고 도도하게 생겼는데 중학교 때까지는 엄청 촌스럽게 하고 다녔다. 그래도 얼굴은 보석같이 빛나서 무수한 아이들의 미움을 샀다. 고등학교 가서는 갑자기 패션마저 신경쓰기 시작해서 더 많은 아이들의 미움을 샀다;

중3때 한 번 같은 반이었는데, 반애들에게 걔는 이쁘긴한데 질리는 얼굴이라는 말을 무수히 들었다. 전교1등에 미인이라 미움일 망정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지만 본인은... 진짜 특이한 타입. 튀는 타입은 아니고. 나는 얘가 너무 신기해서 수업시간에 자꾸 뒤돌아서 말 걸고 물어보고 그랬는데 얘는 나를 진짜 이상한 애라고 생각했다.

수많은 미인을 만났는데, 그중 지존급에 해당하는 여자들의 공통점은 '재미가 없다'. 진짜 재미없다. 얼굴이 지나치게 예쁘면 그렇게 되는 건지... 재미없는 여자 1위 지존으로 예쁜 여자 2위 경상도 여자(...) 후자도 그냥 경험적인 통계로;

얼굴은 도도하게 생겼는데 딱히 도도한 성격도 아니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별로 신경도 안 쓰고. 대범하다기보단 그냥 소시민?? 외면은 화려한데 내면은 집중받는 사람들 특유의 뭔가가 없고 그냥저냥 평범한 애였다. 그점이 너무 신기했다.

고등학교 때 등교길이 엄청 길었는데 가끔 만나면 찝쩍대면서 같이 올라갔다. 내가 말하면 어이없게 웃는 거나 가끔 시험기간에 마주치면 공부 좀 하라고 잔소리하는게 좋았다.


얘랑은 딱히 친하게 지내지 않았는데, 표면적으로 왕따는 아니지만 저렇게 평범한데도 무리에 못섞이는 것이 참 안타까웠다. 내 친한 애가 얘랑 친구였는데, 습관적인 친구처럼 딱히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냥 만나는 거였고. 여자애들 사이의 찐득한 관계를 못맺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 내가 좀 다가갔는데 나를 친구로는 못 여기고 그냥 이상한 애라고만=ㅁ=

추억이랄 건 없고 낡은 구두로 걔를 기억한다. 고등학교 들어가서 예쁘게 입고 다녔는데, 화장하고 화려하게 입고 뭔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걸 친구가 봤는데, 머리도 얼굴도 옷도 이쁜데 구두가 에러였다고 했다. 힐을 신지 않고 학생용 낡은 구두를 신었다고, 너무 촌스럽다고. 그뒤에 아주 나중에 힐 신을 걸 봤는데도 학생용 구두로 걔가 기억된다.

"추억팔이" 분류의 다른 글

남의 책장 구경2019/01/28
솩쌤2015/05/15
밍키2015/02/10
구, 십 세 때 나는 뭐 하고 놀았능가?2014/10/06
고개 숙인 벼2014/09/05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