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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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이런 영화를 보다니 완전 재밌어 두시간 20의 런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스피드가 최고였다.
다 재미있었다. 김혜수 언니ㅠㅜ 언제나 연기를 보면 살짝 허황돼 보여서 어색했는데, 허영스럽고 섹시하고 치졸한 인물 연기가 완전 어울렸다. 조승우 ㅤㅇㅙㄹ케 멋있어ㅠㅜ 조승우 왠지 옛날에 좋아하다가 기억 안 나는 이유로 싫어졌었는데 다시 좋아졌다 ㅤㅇㅙㄹ케 멋있어어

아귀 짱! 아귀 정말 누군데 저렇게 연기를 잘하나 했더니 티비에서 선한 역할로 나오던 사람이래=ㅁ= 진짜 연기 잘한다. 아놔 이 영화 완전 소중 진짜 재밌어 버리네 우아아

더 할 말이 없다-_- 영화를 보고 한 시간 가량 기분이 너무 좋아서 입이 찢어졌다. 행복은 언제나 가까이 있는 것 아 이런 행복 오랜만이야!

(이하 스포일러)

마지막 기차돈지랄(?)씬은 스탠리 큐브릭의 <킬링>에의 오마쥬인 거겠지... 그 영화 볼 때는 그 장면이 너무 예상범위 내라서 맘에 안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킬링은 56년 영화... 내가 익숙한 건 오마쥬가 많아서겠지. 내 어린 시절을 수놓은 터미네이터의 꽃다발장총씬도 이 영화에서 따온 거고 말이다.
그래서 그 씬도 영화에서 나름대로 좋았다. 아니 솔직히 첨부터 끝까지 다 맘에 들어!!!!!!

그리고 내가 지금 사람이라서 옛날 영화의 수많은 재현에 익숙해서 그렇지만, 사실 킬링을 볼 때도 긴장하고 두근두근했지만 타짜 쪽이 훨씬 두근거렸다. 그것은 스피디한 컷과 무엇보다도 도끼, 칼 같은 적나라한 연장때문이다. 총으로 빵빵 쏴대는 것보다야 역시 도끼로 내리치고 칼로 찍어버리는 게 더 두근두근하지=ㅁ=

음악은 달파란이었다. 우와~~ 음악도 참 좋았지만, 역시 난 스토리에 너무 몰입해서 정신이 반쯤 나가 있어서 음악은 잘 기억이 안 난다. 이렇게 정신을 잃고 푹 빠져서 본 거 너무 오랜만이야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어 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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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 밥을 놓는 윤정.

아아 마지막에

"지금도 내 생각하니?"

아 미치겠어 너무 좋아

한마디 한마디 모두 시어.

중간에 노래가사 레터링의

노래가 진짜 들리는 듯한 환상적 연출!

이거 정말 왠만한 시집보다 더 시적임 ㅠㅜ

아름다워 죽갔어 꺅

 

웬디만화를 여기 실린 작품을 처음 봤고

(정정; 밑에 다른 작품이 먼저고 거기 주인공이 여기에 나와서 착각;)

무슨 아마추어가 이런 사람이 다 있어

연출 스토리 다 너무 멋지잖아 하고 감탄했음

아라끼의 영화도 찾아보고.

완전 우울해서 기절하고 ㅇ<-<

좀더 개인적인.

미세하게 보기 괴로웠다.

 

제목 : 그것을 뭐라고 하면, 좋을까(참고)

2인극. 아놔 이것도 아름다워서 기절

발바닥을 마주대고 구구단을 외자!

당신은 에로틱해요, 당신은 바보에요 푸하하

(참고;;)

장편 1권이에요. 개그폭발!

명숙선생 사랑해요

(고호랑 세형이에게 : 빨리 해 이것들아!!!)

 

웬디발삼이라고 내가 아주 좋아하는 (아마추어) 만화가가 있습니다.

*공핫토란? 空法度라고 쓰고 공핫토라고 읽습니다. (생략) 그래서 찾은 것이 空法度입니다. 하늘의 법도, 혹은 하늘을 금령입니다. 한 단어에서 반대되는 두개의 의미가 담겨있다니, 대단해요. (생략) 아무튼, wendybalsam 공핫토의 뜻은 공장에서 일해서 번 돈으로 만든 wendyabslam의 만화책입니다. 아직은 일하는 중이니까, 이곳을 그만두면, 본 뜻으로 되돌아 갈 생각입니다. 그것이 하늘의 법도인지, 금지인지. 알 수는 없지만요. ^ㅡ^/

라고 웬디발삼 홈페이지에 써 있습니다.

웬디의 만화가 좋아서 친구 몇 명한테 보여줬는데 좋은 반응이 없었어요.
내가 웬디를 보면서 놀랐던 건 한국 만화, 일본 만화 어디의 계보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기존 만화같은 재미를 기대하시면 재미없을 것 같아요.

또 예쁘고 깨끗한 그림체를 좋아하는 분한테도 비추에요.

나는 왜 이렇게 웬디 만화가 재밌고 좋지? 나만 그런 거야~? 사실 신승원도 좋아하지만.

각설하고 같이 웬디 만화를 좋아할 사람을 찾으며 방문자 이벤트 실시합니다. 한국 만화 일본 만화의 계보에 속하지 않는다는 게 뭔지 궁금하신 분들께 웬디의 만화를 일반소포(-_-;;)로 보내드립니다.
밑에 덧글로 이름하고 주소랑 전화번호랑 주민번호를.. ㅋㅋㅋ 밑에다 받고 싶은 책을 쓰고 주소를  raputer@jinbo.net으로 메일을 보내시면... 휴지통에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ㅁ-; taiji202@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독생자 웬디, 항상 슬프면서 웃기고 웃으면서 눈물이 나는 기이한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같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사람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써요 ㅇ<-<

책은 16일 이후에 부칠 예정이고, 덧글 다는 사람 없으면 지명 당첨제로 들어갑니다. 푸흐흐
책에 대해 더 자세한 거 궁금하면 물어보세요. 내가 다 답해 주지 하하하

+ 앙겔의 고통 : http://blog.jinbo.net/taiji0920/?pid=639
우울한 청춘 보고 기절한 나에게 웬디가 그려준 그림>ㅆ<

 

+ 웬디만화책 판매

웬디만화를 위에서 직접 살 수 있써효.

 

+ 방문자 이벤트는 끝나지 않습니다. 은제든지 말햄 일반소포로 보내줄팅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