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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쇼킹 페스티발

  • 등록일
    2004/09/28 22:08
  • 수정일
    2004/09/28 22:08
  • 분류
    마우스일기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꺼야

를 너무 보고 싶지만 오늘 처음 가본 비디오 가게엔 당근 없다!

예쁜 알바가 입술을 약간 일그러뜨리며 '훗' 그런 영화는 없는데요 그랬다

제기~~ 왜 웃어~~ 무슨 영화마을이야~~ 왜 없어~~ 젠장 옛날 살던 동네에는 있었는데~~

요새 비디오 가게들은 너무나 잘 나가는 것만 갖다 놔서 화가 치민다=_=

고등학교 때 동네에 있었는데 진작 볼 걸 ㅠ_ㅜ 맨날 본다본다 하다가 막상 비디오가게 가면

다른 영화를 고르는 게 인지상정...

 

이 감독의 두 번째 영화 '눈오는 날의 왈츠'도 언젠가 볼 수 있을까??

 

보! 고! 싶! 어!!!

 

 

이미지 출처 : 엠파스 검색

 

옛날 씨네21을 보다가 생각이 났다. 감독님은 비탈리 까네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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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우시네

malo- 어머니 우시네

 

 

 

 

어디 여행지에 직접 가보고 싶다거나 명화를 직접 보고 싶다거나 그런 게 없다.

사진으로 그림책으로 봐도 충분하다. 실제로 보았을 때 내가 깨닫지 못하는 어떤 감정의

흐름이 마음 속에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전혀 욕구가 없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복하거나 그러지도 않는다. 등산을 좋아해도 꼭대기에서의

진풍경은 관심이 없다. 땀 뻘뻘 흘리며 등산하는 게 좋을 뿐이다. 바다를 보러 가고 싶지도 않다.

 

친구가 보고 싶지 않다. 보기 싫을 리는 없다. 그리고 당연히 가끔 술먹거나 괜히 센치한 놀이 할 때

보고 싶은 것같다고 생각할 때는 있다. 그냥 그리움이란 걸 모르겠다.

 

산소에 가면 난감하다. 아무것도 느끼질 못하겠다. 제사 때도 으으 친척들 시선이 곤란할 뿐

슬프지도 아무렇지도 않다. 가기 싫은 것도 아니고 가고 싶은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못 느끼겠다.

 

나는 많이도 아니고 아주아주 살짝 이빨 갈듯이 뭔가가 어긋나 있다.

나쁜 점도 좋은 점도 아니다. 어쩌면 그냥 둔감한 건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생존을 위해

스스로 모른척하고 있거나.

 

 

노래만은 직접 듣는 게 좋다. 라이브 공연 한 번 본 거는 안 보고 씨디 테이프만 듣는 거랑,

혹은 디비디나 비디오 내지 티비로 라이브 실황을 보는 거랑 차원이 다르다.

 

말로 언니의 공연을 봤었다. 가고 싶어서 알지도 못하면서 씨디를 샀었다.

이 노래만 들었었다. 죻다.

공연 가려고 집에서 열심히 씨디를 들었는데 앞쪽만 기억했었다. 공연장 가서 뒤쪽 노래 한 번

듣고 거의방 외웠다. 아니 각인되었다. 결코 잊을 수가 없다.

 

락에 전혀 아무런 관심없으며 더더구나 한국 인디씬의 존재조차 모르던(오바다=_=) 언니는

우연히 쌈지 페스티발을 보고 노브레인인가? 누구 좋아했었다. 공연의 위력이 이렇게 크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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