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네 개

  • 등록일
    2006/02/22 18:38
  • 수정일
    2006/02/22 18:38
  • 분류
    마우스일기

외국에서 온 트랙백이군요! 한국에서 만들었다면 4개일리가 없지 후후..

 

경심 鏡沈홍실이그리븐.님께서 넘겨줬어용 이놈의 인기 감사합니다 땡큐

 

 

일생에 가졌던 네 개의 직업

 

미안합니다.. 네개 안 됩니다.

도서관 책정리

과외.. 크윽 1달, 2달만에 짤려서 평생 절대로 다시 안 하겠다고 선언했고 그 뒤로 잘 실천하고 있음.

 

 

몇 번이나 다시 볼 수 있는 네 가지 영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좋아하는 영화 중에 너무 슬퍼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영화도 있고(우울한 청춘이나 리빙 엔드) 너무 좋지만 다시 보지 않아도 되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영화도 있고(걸 온 더 브릿지, 하나와 앨리스광란의 사랑) 자꾸 보게 되는 영화도 있네용.

 

여름 원피스 -> 단기간 최고 많이 본 단편영화. 음악은 백 번은 들은 듯;

 

아빠와 딸 -> 이거 정말 아빠와 딸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고찰도 없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다니 놀라 자빠질 것 같아요. 아직도 이 음악을 떠올리면 눈물이 납니다=ㅂ= (여기 가면 볼 수 있삼)

 

그 때 그 사람들 -> 비디오 대여점에서 알바를 하게 되면 손님들이 왔다갔다 하니까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가 없겠죠... 그 때 이 영화를 틀어놓고 아무 장면이나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헉헉 가슴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장면이 많았어요.

 

영웅본색 -> 20번도 넘게 봤음. 홍콩영화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해요. 동방불패도 20번쯤 봤겠지만, 앞으로도 볼지는 미지수라서. 영웅본색은 100번 채우리~~

 


살았던 적이 있는 네 곳의 장소

 

부개동. 애기때 옆집 선혜 언니가 세상에서 제일 큰 여자라고 생각했던 기억과 좀더 커서 엄마가 중국집할 때 맨날 강시 영화보면서 탕수육 집어먹고 방에서 고무줄하고 시썼던 아련한 기억이..

 

명륜동. 학교 근처, 그 때는 몰랐고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친구도 많고 애인도 곁에 있었지만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것이 너무 외로웠던 듯. 매일같이 외로움을 먹는 것으로 채우느라 살이 엄청 쪘었..

 

신림동. 이 때는 친구도 애인도 가족도 곁에 없이 혼자 너무 외로워서 밤마다 뭐 먹고 자느라고 살이 더 쪘;;;

 

부평. 내 마음의 고향. 초딩 때부터 부평은 나의 홈그라운드, 혼자 떨어져 산 적도 있지만 본가는 언제나 부평. 이사해도 언제나 부평;;

 


좋아하는 네 가지 TV 프로그램

 

엑스 맨. 엑스 맨 말고는 제목을 모르는데 이런 식으로 선남선녀 연예인들 나와서 싸이코같이 노는 거 무척 재미있어요♡ 진짜 싸이코같애

그밖에 드라마는 아무때나 보고, 딱히 보는 프로그램이 없는 듯.. 으음.. EBS 일요명화를 앞으로 빠지지 않고 볼 예정인데 과연~?

코미디 프로는 볼 때는 집중적으로 보고 안 볼 때는 계속 안 보고.

 


휴가 중 갔었던 네 곳의 장소

 

다른 분들은 화려하네요~~ 나는 어릴 때 부모님이랑 전국일주한 거 외에는 여행 기억이 없어요. 별로 여행을 즐기는 체질이 아닌 듯. 여행 가도 열라 수다나 떨다가 오기 때문에 여행갈 필요가 없음;

 

 

매일 방문하는 네 개의 웹싸이트

 

진보블로그. 진보블로그 스토커라 불러도 됨.

피디박스/클럽박스. 영화 다운받느라고. 완전 소중 피박 클박 만세~~ 다른 P2P 아닌 공유 싸이트는 전부 다 유료인데 여기만 무룡.

네이버/구글. 아무래도 역시 검색. 검색을 굉장히 많이 합니당

팔레스타인평화연대. 거의 새글이 없어서 찍고 닫지만;

 

그냥 적어봤지만 솔직히 너무너무 많음. 남들보다 인터넷을 오래 하니까=ㅅ= [[웬디]]님 싸이트도 맨날 가공.



가장 좋아하는 네 가지 음식

 

으으 이런 질문도 너무 행복~ㅠ_ㅜ

 

만두랑 아이스크림. 아프면 꼭 만두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라는.

떡볶이. 한국에서 태어나서 다행이야 단연 1위!!! 한국에서 태어나길 잘 했어 꺄아~~~ 떡볶이 없는 곳에서 살 수 없엉;ㅁ; 요즘 버닝하는 곳은 "신떡". 마약 넣었냐는 소리 들을 정도의 중독성이 있음.

스파게티. 다음 세상에서는 반드시, 반드시 이태리에서 태어나리!!!!!라는 심정. 세 끼 모두 스파게티로 먹을 수 있는 곳... 한국이라면 나 혼자 먹는 게 아니라서 불가능하니깐.

갓구운 갈치. 갈치는 조리지 마세요! 중국산 갈치라면 조리는 게 낫지만.. 한국산이라면, 반드시 육질이 단단해지지-_- 않을 정도까지만 구워서 드세요! 입에서 녹아 버리는 갈치.. 갈치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에효.

 


지금 있고 싶은 네 곳의 장소

 

구 유고 연방. 정말 가고 싶다;ㅁ; 올해는 가려고 했는데, 학비때매 또 못가 우웩.. 언제 갈지..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의 팔레스타인 난민촌. 솔직히 팔레스타인보다는 난민촌에 더 가고 싶습니다.

블랙홀. 죽을 때는 블랙홀 안으로 들어가서 죽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재수 좋으면 화이트홀의 새로운 세상을 맛볼 수도 있공. 그러고보니 지금 죽고 싶은 건 아닌데=_=;;;

네 번째 답은 "지금 여기만 아니면 됨" =ㅂ=;;;

 

 

태그를 넘기는 네 명의 블로거

 

윤나연. 내 후배 ㅋ

보라.님. 지금 제일 좋아하는 블로거.

내 사랑 [[웬디]]. 블로거는 아니지만.

조커. 여전히 멋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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