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우울햄..

9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10/13
    아롸러러러러
    뎡야핑
  2. 2010/10/02
    아파 아파 아아파아아 아아아
    뎡야핑
  3. 2010/09/09
    늙는 것(8)
    뎡야핑
  4. 2010/09/02
    냉소 허세 등둥 기타 일기로야우(2)
    뎡야핑

활동가들 90% 생각할 시간 부족해

  • 등록일
    2010/11/12 02:08
  • 수정일
    2010/11/12 02:08
  • 분류
    우울한일기

활동가 중 무려 89.7%가 생각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호소했다. 어제 오전 10시에 있었던 <시간과 정신의 상대성론> 컨퍼런스에서 K대학 물리심리학과 수석 교수 김창준 박사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박사는 "한국의 대다수의 활동가들이 생각할 시간이 없는 것은 안 된 일이지만 나의 연구 결과는 내가 이룬 쾌거이다."라며 "10%의 시간마저 나에게 달라"고 말했다.

 

한편 Y대학 심리물리학과 수석 교수 이길남 박사는 같은 날 오후 10시경 <심리물리학을 향한 새로운 지평> 세미나에서

 

됐규... 재미없규...ㅠㅜㅠㅠㅠㅠㅠㅠ

 

시간이 없어 생각하고 휴식할 시간이 없다긔. 하지만 징징대는 것은 싫긔? 너무 책을 안 읽어서 책을 일부러 들고 다니는데 읽을 시간이 없긔 -ㅅ-;;;; 잡지가 생기면 쓸데없이 읽던 책을 멈추고 잡지부터 읽는데 그 습관부터 버려!! 하지만 잡지 읽지 않다가 한 번도 안 펴본 잡지 갖다 버린 게 한 두 번도 아니고... 진보넷은 많은 잡지를 끊기까지 했따. 암튼..

 

 

오늘 G20 반대 집회 나갔다 오랜만에 나가서 참 쥬았다 아무일 없었을 지언정 행진하려는데 대오가 너무 안 뚫리니까 궁금해서 앞쪽에 가보니 경찰이 맥아리 없이 막다가 풀어주고 있었다 성난 어떤 아저씨가 돌을 들고와 던지자 앞에 있던 다른 시위자가 맞았다 광난 다른 시위대들에 의해 붙들리는 것을 보았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서 경찰이고 군인이고 다 장총 들고 도심을 활보하던 꼴을 본 나로선 이제 한국 경찰은 무섭지도 않네 이것은 나의 쾌거 그러나 나를 붙들면 급무서워질테야 급무서워진 마음 감추고 이렇게 외치리 나를 놓아라!!!!라고

 

발을 존나 밟혔다 에잉 나의 퓨마 순결하고 깨끗한 운동화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아롸러러러러

  • 등록일
    2010/10/13 03:08
  • 수정일
    2010/10/13 03:12
  • 분류
    우울한일기

아롸롸롸롸롸 그러면 신나고

아롸러러러러 그러면 슬픈 느낌이다

 

유독 내가 고통을 느끼는 일 내가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도 다 괴롭겠지?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거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같은 반응이든 말든 내가 알 게 뭐야.

근데 나만 불행한 거 아니지? 다 괴롭지?

이러고 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더 불행해도 나한텐 하나도 위로가 안 된다는 거다

만화나 소설을 보면 다른이의 불행을 보며 약간의 죄책감 섞인 위안을 얻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다른 사람이 더 불행하다고 해서 나의 불행이 상쇄되는 게 어떻게 가능하지

그렇게 따지면 나보다 더 햄볶는 사람 많으니까 천만배 불행해져 아오...

그건 불가능해 그냥 나는 나만큼 불행하다 내가 나인 것만큼

 

한 사람의 인생엔 많은 디비젼이 있는데

여기서 디비젼은 영역이란 말이냐? 코딩할 때 자주 쓰는 말이다 하루에도 한 번 이상 쓰는듯? div 태그 처음엔 디브라고 읽었다가 누가 다이브라고 읽는 것도 들은 적 있고 디아이브이라고 읽다가 어디서 주서들었는지 지금은 그냥 디비젼이라고 읽는다.

문단과 문단을 나누는 것은 p, 패러그래프이고, 디비젼은 더 큰 개념. 뭐라고 설명해야 해. 몰러. 그래서 나는 누굴 가르치는 걸 짱 싫어하는 것임 설명을 못 하겠어 이거 그냥 기술적인 건데... -_- 하지만 전화 문의를 많이 받다보니 나는 "진보넷입니다"하는 나의 목소리가 꽤나 프로같다고 자신감을 느끼는데< 뭔가 전화문의를 받는 순간 항상 나는 내가 당당한 사회인이 된 느낌이다 미친; 그러나 전화 잘 안 받음 재생산 업무 중 전화담당자나 재생산 업무를 맡은 게 없는 사람이 있으면 일부러 안 받는다 왜? 나 재정 관련 일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싫다 이렇게 하기 싫다니...ㅜㅜㅜㅜㅜㅜㅜㅜ 불행해 내 인생에 다시는 재정 담당은 맡지 않겠다 그냥 돈이 자꾸 부족하고 없는 게 사실 회의할 땐 당당하게 말하지만 그냥 나도 내 탓이 아닌데도 내 잘못인 거 같고.. 하지만 실제로 계획성 있게 쓰는 건 아니고 그때그때 적당히 쓰니까. 돈이 점점 줄어서 결국은 다음달 재정을 이번달에 당겨 쓰게 되고야 말았는데 아아. 싫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어쨌든 내 돈이 아니니까 내 돈 없는 사람보다는 마음이 평안할테지 하짐나 위에 썼든 위로는 안 된다<

 

많은 디비젼은 한 가지 영역에 빠져 있으면 다른 영역이 우스워 보이거나 쌩뚱맞거나 아무렇지 않거나

어느 순간엔 지나치게 멀쩡하다가

아까전까지만 해도 오늘은 성균관 스캔들도 기대가 안 될 정도로 침울했다가

성균관 스캔들 보고 울었다 -ㅁ- 푹 빠져가지구 미칠 것 같아 다음 화 예고 열 번 돌려 봄 ㅇ<-< 기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걸오 사형 어쩔 거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선준 상유 ;ㅁ; ;ㅁ; ;ㅁ; ;ㅁ; 남색은 바로 접니다!!!!!!!!!!!!!!!!!!!!!!!!!!!!ㅇ<-< 소녀기절 ㅇ<-<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제는 걸오 사형땜에 가심이 찢어져서 마구 기냥 눈물이 퐁퐁 나는데 언니랑 있어서 간신히 참았다 오늘은 혼자 보니까 그냥!!!!!!!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악 ㅇ<-< 정말이지 호모도 아닌데 이렇게 설레고 가슴이 찌르르 아플 줄이야 이런 경험 처음이야!!!

 

그 여러 디비젼의 단면적도 있잖아 근데 단면적이 깨끗이 사악 잘리지 않잖아 살덩어리에 붙은 비계처럼 점점이 남아 있는 흰 색 영역... 그것도 그렇고 단면적을 횡으로 자르면 이건 뭐 무지개냐? 근데 그렇게 자르긴 좀 힘들겠다. 그건 재구성이잖아 이러자마자 갑자기 영화적 진실이라는 것에 의구심이 든다. 편집되고 가공된 진실만을 믿어왔지만 그냥 믿음의 문제 아니냐?

 

그러므로 과학이다. 과학적인 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