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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0
    농농할멈과 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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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6/17
    탑 씨크릿트, 비밀 7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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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천하, 중앙북스, 만화(마치 태그 쓰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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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농할멈과 나

농농할멈... ;ㅁ;

 

 

줄거리 요약 : 요괴를 느끼며 요괴 이야기를 들려주며 사는 농농할멈... 요괴와의 판타스틱한 대결/활극 후 농농할멈은 죽고마는데... 라는 말을 쓰고 싶어서. 뻥임

 

어린 시절에 외할머니한테 안겨서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잠들곤 했다. 할머니가 해준 얘기 대부분이 그때 생각해도 말도 안 된다 싶었지만 같은 얘기를 천 번 듣는 동안 내성이 생겨서... 절대 잊지 못할 줄 알았던 이야기들 다 잊고, 한 개만 대충 생각 나는데, 내용이 호랑이가 인간 각시를 잡아가서 반인반호 애들을 낳고 살았는데, 그 각시의 형제가 와서 각시를 구출(?!)하면서 각시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면서 집안 구석구석 똥을 싸놓는데, 한편 사냥 나갔다 돌아온 호랑이는 "여보 나 왓어! 어딨어?!" 그러면 "네~ 저 여깄어요!"하고 대답이 들려서 마당에 보면 각시는 없고 똥만 있고, "여보! 어딨어?!" 그러면 "네! 저 여깄어요!" 그래서 부엌에 가보면 또 똥만 있고.. 뭐 이러다가 호랑이가 집구석을 한 바퀴 다 돌고나서야 속았단 걸 알고; 황급히 쫓아나오지만 부인과 애들은 배타고 떠나는 중...

 

한편 배안에서 반인반호라 호랑이 털이 숭숭 나있는 조카들에게 삼촌은 간장을 먹이는데, 간장을 먹이니까 털이 쑥 빠졌다고 한다; 그리고 절대 돌아보지 마라?? 뭐 이런 게 있던 거 같은데, 이 부분은 기억이 안 나고, 호랑이가 온 산이 흔들릴만큼 크게 울부짖었다... 그게 생각난다.

 

참 슬픈 얘기야 ;ㅁ; 호랑아 ;ㅁ;

 

;;;;;;;

 

인간이 사는 세상만이 아니라, 다른 세상들도 있어. 그 하나가 요괴의 세상이야. 독선적으로 자기만이 세계의 주인이 아니라는, 그리고 왼갖 곳에 귀/신, 요괴가 있는 그런 문화. 제주도랑 비슷. 암튼 그 문화를 고스란히 가지고 살아가는 농농할멈과의 경험에서, 나(작가)는 평화주의자로 완성되고...< 뻥이지만, 작가가 평화주의자인 것은 베트남전의 경험에 대해 어린 시절 농농할멈과의 추억이 아주 결정적일 것 같다.

 

사실은 미즈키 시게루 씩이나 되는 분의 만화를 봐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요괴 만화 <게게게의 기타로>를 3권까지 보다가(전7권 완결) 도저히 안 되겠다고 관뒀는데. 요괴는 과연 다양하게 나오는데 원패턴이야!!!!!! 재미없어!!!!! 기타로가 무조건 이겨!!!!!!!!!!!!!! 근데 만화를 꼭 그렇게 보는 건 아니다... 21세기의 씨니컬한 어른인 내가 보기에 원패턴이라는 건 이야기를 단순히 기승전결 대결의 구조로만 봐서얌... 만화는 그런 게 아냐< 라며 이 만화를 보며 요괴를 즐길 수 있겠구나 싶어졌다. 1권부터 다시 봐야지...;

 

그리고 평화, 베트남?? 아마 베트남 맞을 듯 작가가 참전 후 팔도 하나 잃고... 완전 평화주의자가 되는데 그런 만화가 있어서 샀는데 한자가 너무 어려워서 읽다가 관뒀다. 다시 봐야지.

 

농농할멈과의 전체 스토리도 너무너무 좋았지만, 역시 너무너무 슬픈 소녀들과의 관계... 십만억토에 가기까지, 1만억토야, 3만억토야, 넌 10만억토에 올 수 없어... 이런 거 너무 슬프구... 마지막에 팔려가는 미와도... 너무 너무너무너무 슬프잖아 지하철에서 펑펑 울 뻔한 것을 간신히 초큼 울고 말았다.

 

이 만화도 너무 좋아서... ㅇ<-< 맨날 만화만 보지 말고 책을 읽으라는 취지로 한달 만화 총량제를 도입하려던 것을 관두었다. 이런 만화라면 백권 읽어도 좋아!! 그래도 총량제가 필요는 할 듯;

 

농농할멈 ;ㅁ; 치구사 ;ㅁ; 미와 ;ㅁ; 너무너무 좋았다. 너무너무... 누군가 훌륭한 리뷰 좀 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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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씨크릿트, 비밀 7권

시미즈 레이코 사마 본격 야오이 돌입! 레알?! 여성을 희생양 삼아 야오이에 본격 입문하실 예정인가!! 뭐냐옹 시미즈 사마 정체ㄹ를 밝히시오!!!!!!!!!!!!!!!!!!!!!!

시미즈 여사는 본디 야오이는 절대 그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의 엄밀한 기준에서도 그녀는 야오이 작가일 수가 없다. 그 아름다운 <천사들의 진화론 > 씨리즈도, 역시 그 아름다운 <달의 아이>의 쇼너와 누구늬 걔-_- 그 이야기도 외관은 남잔데 고추는 없어-_- 중성인간들이얌... 그리구 어디선가 본인은 야오이가 아니라고 말씀도 하셨다. 하지만 본인이 자기를 뭐라 규정하든 무슨 상관이람. 암튼 내가 봐도 야오이는 아니야!!!!!!!!!! 야오이는 반드시 응꼬랑 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권은 약간 재미없었다. 지난 6권은 파본 파동을 일으켰으리만큼 얼척없이 한 편이 마무리됐는데, 이번 편은 뭔가 이어지면서 시작할 줄 알았더니 기냥 쌩까고 새로운 에피가...-_-

그렇지만 마음만은 이어지고 길어져, 뭔가를 잉태한 것이다!!!!!!!! 당장 나올 것만 같은데 나오지 않는 무엇같이, 아슬아슬하게!!!!!!!!!!!!!!!!!!!!!!!1 근데 왜 여자를 희생양 삼아서-_-;;;;;;;;;;; 졸구린 삼류 야오이에나 하던 수법을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자를 희생시키지 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솔직히 말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여자를 희생시키지 않고 여자랑 이어주면!!!!!!!!!!!!!!!!!!!!!! 젠장!!!!!!!!!!!!!!!!!!!!!!!!!!!!!!!!!!!!!!!!!

무지 흥미진진하다 근데 둔한 남자!!!!!!!! 젠장 스트레이트는 이래서 싫어 스트레이트는 싫어!!!!!!!!!!!!!!!!!!!!!!!1 너의 감정이 사랑인 줄도 모르냐?!!!!!!!!!!!!!!!!!!!!!!!!!!!!!!!!! 단지 상대가 남자라서!!!!!!!!!!!!!!!!!!!!!!!! 평생 못 깨달으면 어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우리 마키 경시정님하 어쩔... ㅇ<-< 이렇게 예쁜데ㅜㅜㅜ 뒤돌아 울 때 아오 그걸 기냥 놔두냐 너도 남자냐!!!!!!!!!!!!!!!!!!!!!!!!!!!!!!!!!!!!!!!!!!!!!!!!!

그걸 막 깨달을 수 있었는데ㅜㅜ 다음 권에 깨닫는 거냐긔?! 다다음 권에서?! 근데 약간 솔직히 말해서 깨닫는 부분의 연출이 별로였다 -ㅅ-;;;;;; 하지만 마음의 진전이 흐뭇해서 전철에서 나는 시종일관 흐뭇하게 미소짓고 말았어 -ㅁ- 나의 햄볶한 미소를 누가 볼 새라 황급히 주위를 둘러봤지만 모두 각자의 일에 빠져 있기에 마음놓고 흐뭇한 미소를 ㅋㅋㅋㅋㅋㅋㅋ 징그러웜

오늘은 아스미코 사마의 <어디까지라도 언제까지나>와 비슷한 제목의; 만화를 샀다. 지난 주에 신간을 눈빠지게 기다렸는데. 오늘 봤는데 제목이 생각 안 나네;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J 씨리즈의 전초전, <장밋빛 뺨의 시절>이 나온대 -ㅁ-!!!!!!!!!!!! 그게 한국에 나온다구?!!!!! 맙쇼샹 ㅇ<-< 한글로 읽고 싶은 나머지 살지도 몰라.

근데 참 간사하게도... 내가 출판사 차려서라도 꼭 정발본 내고 싶던 그 씨리즈가 막상 나와서 전국의 인민이 즐길 수 있다니까 나만의 소중한 그게 닳아버리는 치사한 느낌이야 나만의 것도 아니것만 아니 효리 언니는 잘 지내시나 한국의 아스미코 전도사. 그분 덕에 알았지 머야. 근데 이 씨리즈를 번역한다니, 현재 한국 실정에선 별론 거 같아. 아스미코 사마의 핵심은 *추색깔인데 그걸 다 하얗게 칠해서 내겠다고라?!!! 도대체 고*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하얗게 불태워야만 출판이 가능한 건지... 개놈의 나라 표현의 자유 개뿔도 없엉

암튼 잘려나간 *추일 망정 정발된다니 이 얼마나 희소식이냐긔. 제목은 장밋빛 두 뺨의 시간?? 뭐 그렇게 번역된 것 같긔 번역을 효리 사마가 했으면 좋았을텐데. 내가 출판사 차렸다면 무조건 효리사만데.

암튼~_~ 시미즈 여사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 비밀 한 개 연재하면서 일년에 단행본 한 권도 안 나오는 게 이 무슨 행패뇨?!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화력이 약간 떨어졌는데ㅜㅜㅜㅜㅜㅜㅜ 쇼너의 섹시함은 사라지고 오직 귀여운데 내 눈이 삐꾸이길 바랄 만큼 뎃생이 약간씩 틀린 그림들을 보며 오마이갓 내 눈이 삐꾸얌 제발...ㅜㅜㅜㅜ 간절한 마음이 샘솟았더 것도 사실이다. 님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이들의 전철을 밟지 마소서 절정으로 그리다가 그림 망가지지 마소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야 데즈카 오사무로 거듭나소서

자야긔 앗참 느므느므 궁금했던 이빈 씨의 단행본이 새로 나왔던데 1분이나 고민하다가 일단 안 샀다. 검색해도 안 나오더니만 어린 소녀 만화잡지 '파티'에 연재하고 계셨긔 근데 이번에도 부잣집 스토리긔 이빈님은 부잣집 스토리보다 귀신 얘기가 짱!인데 <마나>를 조기연재중단시킨 출판사 용서모대ㄱ- 아아 또 부자 나오는 스토리 워낙 스토리빨이 되니까 보면 재미는 있겠지만 다시는 보기 싫을까봐 염려얌 그래서 못 샀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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