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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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 작.

그리스문학에 대해서 개똥도 모르고 옛날에 비극만 읽었는데 읽으면서 뭐 이렇게 불건강하고 뒤틀린 작품들만 있는가 옛날 사람들 매우 복잡강렬하다고 생각했었다. 이 소설 파도 소리는 무진장 건강하게 '미=선'이라는 관점에서 씌였는데 그리스의 문화를 일본에 이식하고 싶었다고.

그리스 문학이라면 나는 미시마 유끼오 꼬끼오에 버금가는 뒤틀린 느낌밖에 없는데.

이 소설은 그래서 재미없었어=ㅁ= 신께서 우릴 지켜주신대-_- 꺄아

이 책세상 씨리즈는 마지막에 역자가 작자 생전의 기록을 토대로 항상 가상인터뷰를 하는데 이게 훨씬 재미있었다. 인터뷰 내용은 파도 소리보다는 다른 작품들에서 내가 좋아하는 비일상적 미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미시마 유끼오는 일상성에서 미(구원)을 찾을 수 없고 일상을 가르는 어떤 초절적인 것만이 아름다우며 구원을 준다고 말한다.

나는 비일상적 아름다움이 파멸적이라서 미시마상을 좋아하는데 그게 구원이냐=ㅁ=

일단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이 작품이랑 관계없어서 딴 거 읽고 써 보겠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 아름답지도 않고 디게 촌스러웠어 <우국>보다 옛날 작품이다. 우국 좋아함=ㅅ=;;;;;

참 그리고 인터뷰에서 다자이 오사무가 자신의 약함을 드러냄으로써만 사랑받으려 하고 강해지려 하지 않는다고 호되게 무시한다. 파워 순위를 매기자면 다자이 오사무 < 미시마 유끼오 < 마루야마 겐지. 이렇다ㅋ

보통 다자이 오사무같이 약함을 드러내고 약함에 괴로워하고 하지만 변하려 하지 않고 계속 약하고 죽을 만큼 괴로워하고 그런 사람이 여자한테 인기가 많다, 소설을 읽어도 그런 게 느껴진다. 인기의 있고없음이. 저 파워의 순위는 인기순위의 역방향이라고 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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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님의 [내블로그의 2] 에 관련된 글.

1. 내블로그를 설명하는 2개의단어

앙겔 : 천사입니다 나도 너도 그도

팔레스타인 : 쫌더 열심히 활동해야지 in 팔레스타인평화연대

2. 지난 일년 (2005년 7월에서 현재까지)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내 포스트 2개

탑모음 : 이건 2004년부터 계속 업데하는 포스트지만. 갑자기 기억에 남네=ㅅ=

코카콜라 in Palestine : 이거 쓰고 이틀인가 뒤에 레디앙에서 똑같은 거 번역한 기사 실린 거 목격하고 나의 영향력을 간파함<

3.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블로그 2군데

A lover without a lover : by ScanPlease -> 정말 최근에 알게 된 블로긍. 좋아욧

그래! 그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거야! : by 캐즘 -> 역시 최근에 알게 된 블로긍. 좋아욧

4. 블로그를 해서 좋은점 2가지 

팬이 늘어난다

재미난다

5. 내 블로그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 2가지

이거 쓰면 내 블로그에만 특별 추가 되는 건가요?

으음... 이런 거 있음 좋겠다, 마법사 진보네를 언제어느때고 소환하는 기능.

더이상 없으니 진불은 완전완벽(팔은 안으로 굽고 이래)

6. 내 블로그에서 트랙백이나 덧글이 가장 많이 달린 포스트 2개

이 포스트는 아무때나 일기 : 덧글 오십개. 왜냐면 몇달을 재활용하는 일기글이라성.

산울림 : 나도 산울림 죠치만 참말 폭발적이었당께.

나한테 트랙백이 많이 달린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 =ㅛ=

7. 2, 20,22, 200, 202, 220, 222 번 포스트의 제목

네이버에서 이사와서 옛날에 쓴 글이 절반

http://blog.jinbo.net/taiji0920/?pid=2 사랑의 별쩜 -> 첨 포스트 실수라서 지워서 이게 최초의 포스트. 신승원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애인이 옛날에 쓴 글로 당시 대단한 충격을 받았었다.

http://blog.jinbo.net/taiji0920/?pid=20 달의 길 -> 오쒯 완전 왕그지=ㅅ= 꺄아

http://blog.jinbo.net/taiji0920/?pid=22 가을 편지와 살인 사건(광장에 부쳐) -> 꺄아아악 그지

http://blog.jinbo.net/taiji0920/?pid=200 알 포인트(스포일러 함양) -> 이건 그지 아님 열심히 썼음 근데 엑박=ㅂ=

http://blog.jinbo.net/taiji0920/?pid=202 장한나 -> 장한나 잊은지 오래(먼산)

http://blog.jinbo.net/taiji0920/?pid=222 노말 시티- 요리사와 단식가 -> 강경옥 선생님과 장정일 시인에 대해서 쓴 그저그런 글일 듯 다시 보기도 싫어

8. 받고 싶은 선물 종류를 아래중에서 두개 선택해주세요.

책/ CD/ 꺄옹